[헤럴드POP=박서연 기자]19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장성규의 굿모닝FM'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의 세 주역 배우 하석진, 임수향, 지수가 출연했다.
이날 하석진은 "아침에 오기 쉽지 않더라. 메이크업을 빡세게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향은 "저는 새벽 4시에 일어났다. 평소에도 촬영 때문에 그 정도에 일어나긴 하는데 7시-8시 라디오가 빡센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지수 역시 "저도 5시 반에 일어났다. 남자들은 준비가 빨라서 1시간 정도 더 잤다"며 "어제 촬영을 빡세게 하느라 잠은 12시에 잤다"고 고백했다.
'내가예'에서 카레이서 역을 맡은 하석진은 "실제로 운전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편이다. 운전면허 1종 보통이다. 수동 가능하다. 주차를 잘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장성규는 "그러면 거의 카레이서다"고 치켜세웠다.
임수향은 교생 오예지 역을 맡았다며 "너무 좋은 캐릭터다. 근무 환경을 보시라. 형제의 사랑을 받아 자신감을 회복하는 캐릭터"라며 "행복한데 굉장히 싱숭생숭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형제 사이에 있다보니 굉장히 난감하더라. 어느 선을 타기가 이래도 욕 먹고 저래도 욕 먹을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실제 사랑을 많이 받는 편이냐고 묻자 "오빠가 둘인다. 제가 늦둥이다. 10살 차이가 나고 첫딸이다보니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통금 시간 있었다. 중학교 때는 저녁 7~8시였다. 고등학교때부터는 따로 살았다. 부모님 부산에 계시고, 안양예고에 가면서 서울행 유학을 했다"고 덧붙였다.
교생 선생님과의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지수는 "초등학생 때 말고는 교생 선생님을 뵌 적이 없다"며 "남중, 남고를 나와서 선생님들이 하드했다"고 털어놨다. 하석진 역시 "여자선생님을 남자학교에 잘 안 보내는 경향이 있었다. 중, 고등학교 이후로는 저도 교생선생님과 그런 기억이 없다"고 거들었다.
임수향은 "교생 선생님이 거의 여자 선생님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후배한테 들었는데 학생일 때 교생 선생님과 사귄 적이 있다고 하더라. 본인은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하더라. 그 때 교생쌤이 23살 정도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실제로 가장 멋지고, 예뻤던 시기가 언제냐는 물음에 대해 지수는 "지난 번에도 똑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셋이 똑같은 대답을 했다"라며 "지금이다. 현재 이 드라마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항상 지금이 제일 예쁜 것 같다. 전에는 언제가 예뻤는지를 잘 모르겠더라"고 이야기했다.
하석진은 "자존감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자존감이 높았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었다"면서 "자존감이 높다고 각인을 시켜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지금도 자존감이 낮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고 '와 이 얼굴로 사진을 찍지' 했다"고 망언을 발설해 야유를 받았다.
임수향은 "아역친구와 촬영하면서 그 친구가 꺄르륵 웃는 걸 보니 '너 때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어머니는 '네 때가 예쁠 때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난 늘 예쁘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생활 15년차 하석진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을 묻자 "지금 작품이 가장 애착이 간다. 가장 강렬한 부분이 있는 캐릭터다. 깊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다. 과거 작품도 각자의 매력이 있는데 가장 좋은 정답은 '내가 가장 예뻤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임수향 역시 '내가예'를 꼽으면서도 "'신기생전'이 사람들에게 가장 이름을 알릴 수 있었고, 첫 주연작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지수는 "전 데뷔 6년 차다. 저도 이 작품이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애착이 간다. '앵그리맘'은 첫 작품이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목표 시청률 임수향은 "요즘에는 시청률이 잘 안나오지 않나. 그치만 저희 드라마가 시청률이 잘 나올 것 같다"며 첫 방송 5% 넘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지수는 "형제가 빠지게 되는 오예지 선생님의 매력"이라고 했고, 임수향은 "두 멋진 남성들의 색다른 상반된 매력"이라며 "설렘을 느끼실 수 있는 드라마다. 저희 감독님이 '불새' 감독님이다. 옛날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매력이 있다"고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오늘(1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