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정모가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정모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정모는 "아무노래 탑 세븐 때는 보이는 라디오가 아니라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제가 잘생겼다 못생겼다를 떠나서 청취자분들에게 저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정모는 '나 왕년에 이렇게 불렸다'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레트로 별명 사연을 받았다.
'정희' 청취자는 "저희 엄마 젊었을 적에 나이트 다니던 시절 별명이 천호동 철조망이었다. 한번 들어가면 못 나간다는 뜻이다"라고 보내 정모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청취자는 "고등학교 때 이마가 넓어서 여의도 광장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라고 보냈고, 정모는 "저도 여의도 광장에 추억이 있다.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방송국 견학을 갔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방송국 간다고 떨려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한 청취자는 별명이 투투의 황혜영이었다며 눈을 부릅뜨고 다니느라 실핏줄이 떠졌던 사연을 보냈다. 이에 정모는 "눈이 크신 것도 매력 포인트였지만 은색인가 반짝이 립스틱을 많이 바르셨던 기억이 난다. 저도 굉장히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정모는 "최근 다른 프로 녹화를 하러 갔다가 캡사이신 신봉선 씨를 만났다"라며 "저한테 티비를 얼마나 본 거냐고 하셨다. 제가 티비를 참 많이 보긴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정희'는 팝송, 발라드 곡이 흘러나왔고 청취자들은 "신디 없으니까 성시경 씨 발라드가 나온다. 박효신 씨 노래도 들을 수 있는 거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정모는 "박효신 씨 곡도 준비가 돼 있다. 저는 장르 가리지 않고 다 듣는 편이다. 신영 누나는 발라드 싫어한다. 신나는 노래만 좋아한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공감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