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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홍상수 감독, 김민희와 7번째 호흡 '도망친 여자'로 부쿠레슈티 영화제 각본상

입력 2020-09-03 2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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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로 부쿠레슈티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폐막한 제16회 부쿠레슈티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홍상수 감독을 대신해 김용호 주루마니아 한국대사가 참석해 대리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여성 중심 서사의 우아한 구조 속에 극소량의 미묘함이 녹아 있다"며 '도망친 여자'에 각본상을 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 홍상수와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며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지난 3월 열린 제70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부쿠레슈티 국제영화제에서 남연우 감독의 '초미의 관심사'와 함께 경쟁 부문에 진출,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오는 17일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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