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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이외수, 장남이 전한 뇌출혈 투병 근황 "회복에 시간 걸려..폐렴까지 찾아와"

입력 2020-10-01 16: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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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SNS
이외수 SNS

[헤럴드POP=천윤혜기자]뇌출혈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1일 이외수의 장남 이한얼 씨는 부친 SNS를 통해 "오랜만에 아버지 근황 전해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한얼 씨는 "저희 가족에게 음력 8월 15일은 한가위 이상의 의미가 있는 날이다. 아버지의 생신 날이기 때문"이라며 "저희집은 특이하게 아버지 생신상에 삶은 계란이 하나 올라온다. 올해는 아직 입원 중에 계시기 때문에 삶은 계란을 드릴 수가 없어 참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버지는 지난 3월 말 뇌출혈 수술을 받으셨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수 주 만에 눈을 떠서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으셨다. 그 후엔 재활병원으로 옮겨 재활 치료를 시작하셨다. 당시엔 의지가 강하셔서 금세 일어 설 것만 같았다. 실제로 하루하루 눈에 띄게 좋아지셨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이외수의 투병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연하장애를 갖고 계셔서 입으로 음식물을 삼키는 것, 말씀하시는 것 등이 힘드신 상황이다"며 "얼마전엔 폐렴까지 찾아와서 급하게 일반 병원으로 옮기기까지 하셨다. 어머니께서 일찍 발견하신 덕분에 다행히 빠른 조치를 할 수 있어 폐렴은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한얼 씨는 또한 "아버지에 대한 좋은 소식이 생기면, 바로 여러분들께 소식을 들려 드리고 싶었는데, 좀처럼 호전 되지가 않으셔서 그러지를 못했다. 지금도 건강 상태가 썩 좋진 않으시지만 많은 분들이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려 주고 계시고 또 기도해 주고 계셔서 더이상 미룰 수가 없더라"며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자주 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러다 지난 3월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고 응급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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