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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신출귀몰 ‘홍길동 모먼트’ 승리→”얄미워서 안되겠다” 벌칙(종합)

입력 2020-10-04 1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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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재석이 승리했지만 벌칙을 수행했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벌칙을 피하기 위해 달걀 지키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가네 유산 전쟁’을 주제로 형 유재석, 동생 김종국이 각자의 가족을 꾸린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큰아들 지석진, 며느리 송지효를 둔 김종국은 “석진아, 관리 좀 해라. 왜 갈수록 늙니”라며 타박했고 지석진은 “아버지가 나 독사 달여 먹여서 그런 거잖아요”라며 응수한 후 아내 역의 송지효에게 “당신은 아버님과 더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이들에게 유언장이 도착했다. “3가지 전을 만들어 차례상에 먼저 올리는 가족에게 엄청난 유산을 남긴다”며 “개인별 달걀 수로 잡일을 할 사람이 결정된다”는 내용이 발표되자 가족들은 게임 곳곳에 배신 요소가 있음을 깨닫고 달걀 숨기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레시피에 맞춰 전을 만들기 위해 대량의 달걀이 필요했던 이들은 가족에 상관없이 ‘내 것만 아니면 돼’ 마인드로 달걀을 깨 폭소를 자아냈다.

상대 팀을 찾아내 머리에 적힌 잔소리를 알아맞혀야 하는 ‘잔소리 숨바꼭질’ 미션이 주어지자 김종국 팀은 영어와 실제 친척 이름을 동원해 어려운 잔소리 만들기에 열중했다. 유재석은 “한자로 쓰면 저 팀은 우리가 그냥 서있어도 모를 것”이라고 폭소를 하며 사자성어로 잔소리를 적었다. 유재석은 전소민을 피해 잡초가 무성한 언덕에서 길을 만들며 도망쳐 멤버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광수는 “나 홍길동을 진짜로 봤다”며 신출귀몰한 그의 활약에 감탄했다.

한편 양세찬은 “네가 숨긴 달걀 8개나 찾았다”는 유재석 팀의 거짓말에 속아 “그럼 내가 지석진, 송지효 달걀 다 깨면 되는 거냐”고 배신을 다짐했다. 그러나 팀으로 복귀해 함께 전을 부치며 “우리 진짜 가족 같다”고 좋아하는 팀원들의 모습에 양세찬은 “사실 밑에서 딜이 들어왔다”며 이실직고 했고 김종국은 “얘 우리 화기애애 하니까 마음이 약해졌다”며 웃었다.

김종국은 “내가 3개월 전에 얻은 ‘벌칙 양도권’이 있지 않냐”며 “내가 오늘 꼴찌를 하고 이광수에게 벌칙 양도권을 쓰면 우리 팀은 벌칙을 면할 수 있다”고 계획을 드러냈다. 이에 마음이 가벼워진 양세찬은 몰래 유재석 팀의 주방을 드나들며 이들이 해둔 즉석 밥과 반찬을 훔쳐왔고 결국 “이 도둑놈의 자식” “상놈의 집안”이라며 하하와 이광수를 분노케 해 웃음을 안겼다.

달걀이 부족한 유재석 팀에 반해 김종국 팀은 지석진이 “그냥 내 달걀을 꺼내와야겠다”며 희생 의지를 드러내 승리를 목전에 뒀다. 그러나 김종국이 유재석 팀의 눈길을 끄는 사이 지석진이 뒷골목으로 향하는 것을 본 유재석은 또 한 번 ‘홍길동’ 면모를 보여 창문을 넘어가 지석진보다 먼저 달걀을 쟁취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달걀 10개를 올인해 에어컨 안에 숨겨뒀던 유재석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아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너무 얄미워서 안 되겠다”며 “형한테 벌칙 양도권을 쓰겠다”는 김종국으로 인해 스태프를 위한 송편 100개 빚기 벌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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