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네덜란드 출신 미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에디 반 헤일런이 후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6일(현지시간) 에디 반 헤일런의 아들 볼프강 반 헤일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글을 써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아버지가 오늘 오전 암과의 긴 싸움 끝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고의 아버지였다"라며 "무대 안팎에서 그와 나눴던 모든 순간이 선물이었다. 아버지 많이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에디 반 헤일런은 형 알레스 반 헤일런과 1978년 록밴드 '반 헤일런'을 결성했다. 이후 '반 헤일런'은 1980년대 초까지 1억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1984년 발매된 '점프(Jump)'로 빌보드 싱글차트 5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그는 기타 줄을 두드리는 '태핑' 기법을 헤비메탈에 도입했고, 마이클 잭슨의 'Beat It' 기타 솔로에 참여해 즉석에서 기타 애드립을 입혔다는 사실이 전해져 록 음악계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다 에디 반 헤일런은 2000년대 초 설암 투병을 시작으로 알코올 중독 및 약물 남용 등의 문제로 건강이 악화됐다. 2007년 재활에 들어갔으나 2012년 게실염 수술을 받은 뒤에도 에디 반 헤일런은 오랜 시간 암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현재 에디 반 헤일런의 별세 소식에 국내외 많은 음악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배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디 반 헤일런의 사망 소식을 담은 기사를 캡처해 "슬프다"라며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