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현이 태원석에게 사기를 배웠다.
7일 오후 방송된 '사생활'(극본 유성열/연출 남건) 1화에는 정복기(김효진 분)을 잡기 위해 한손(태원석 분)의 도움을 받는 차주은(서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주은은 한손(태원석 분)을 찾아가 "그 여자 잡게 도와달라. 우리 아빠 환자(범죄자) 만든 여자"라고 말했다. 이에 한손이 아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차주은은 그 여자와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한손은 "그 여자랑 인연은 없고, 세상에 그런 여자가 있구나 하는 소문만 들었다"고 답했다.
"어떤 여자냐"는 차주은의 물음에 한손은 "닉네임은 정복기. 본명은 오리무중. 이 바닥에선 나름 훌륭한 여자다. 드리블도 좋고 결정력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차주은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겠냐"고 했고, 한손은 "알면 어쩔 거냐"고 물었다.
차주은은 당연하다는 말투로 "잡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손은 "너는 못 잡는다. 지금은"이라며 차주은을 단념시키려 했다. 이어 "그리고 정복기는 다큐(사기) 개봉시키고 바로 비행기 탔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은은 "어디 갔냐"고 물었고, 한손은 "멀리. 그 정도 흥행 수익 나면 여기저기 몇 년은 떠돌아다니는 게 예의다. 영영 안 들어올 수도 있고. 향수병 걸리기만 기도해야지"라고 말했다. "아니면 다큐 소재가 문득 떠올라서 안 찍으면 죽을 것 같아 리턴할 수도 있고"라고도 했다.
이에 "그러니까 돌아올 수도 있다는 거냐"고 희망을 품은 차주은은 "그럼 나 연기 지도 좀 해달라. 그 여자 돌아올 때까지"라고 부탁했다. 한손은 "팀장님 같은 분을 엄마로 두고서 왜 나냐"고 물었다.
차주은은 "추구하는 연기 스타일이 좀 달라서 그렇다"며 엄마 김미숙(송선미 분)에게 사기를 배우는 것을 꺼려했다. 이에 한손은 "연기를 배우면 우리 동생도 그 여자 되는 거다. 해맑게 살아라. 친구도 믿고 세상도 믿고 뭐 그렇게"라며 차주은을 끌어들이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한손은 곧 차주은을 멘티로 받아들였고, 차주은은 몇 년 동안 한손의 지시에 따라 전문 사기범으로 활동했다. 한손은 차주은에게 새롭게 재벌 역할을 맡기려 했지만 차주은은 쉬고 싶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이후 정복기를 발견한 차주은은 "방금 그 여자 본 것 같다. 정복기를 봤다"며 "돌아온 것 같다. 그 여자 돌아온 것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한손은 "아니다. 하고 싶은 일만 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하자"며 차주은을 말리려 했지만, 차주은은 "내가 왜 이 바닥에 들어왔는데. 그 여자 잡으려고 들어온 것 알지 않냐. 그런데 보고도 못 본 척을 하라는 거냐"고 복수를 계획했다. 아빠의 복수를 다짐하는 서현의 연기력과 극 전개가 흥미를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