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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에 사과 "못 본 척 지나치지 못해 미안"

입력 2020-10-23 0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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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문정혁이 유인나에게 사과했다.

22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 강인) 2화에는 전지훈(문정혁 분)과 황서라(차주영 분)의 관계를 오해한 강아름(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아름은 전지훈과 황서라가 과거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했다. 그는 전지훈과 황서라를 보고 전지훈이 자신과 이혼한 후 황서라를 만난다고 생각했고, 분노해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안소피(윤소희 분) 때문에 이들을 찾아온 황서라는 전지훈에게 "그 정보원이 아름 씨 친구라는 거냐. 네가 아는 여자냐"고 물었다.

이에 전지훈은 "내가 와이프 친구 알 정도로 결혼 생활을 잘했으면 이혼을 안 당했지"라고 답답해했다. 황서라는 "빨리 아름 씨 잡아와라. 지금 제일 중요한 참고인이다"고 했고, 전지훈은 "넌 왜 이 타이밍에 나타났냐. 안 그래도 아름이 화 많이 났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풀지. 미안하다고 하면 더 화내는데"라며 안절부절못했다. 황서라는 "그럼 미안하다고 하지 마라. 무턱대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화를 내는 것 아니냐. 정확한 이유를 대라. 적어도 세 가지"라며 "이유를 찾아내라는 거다. 진짜 사과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미안한 이유를 찾아내는 거다"고 조언했다.

강아름을 따라간 전지훈은 "미안.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는 강아름이 "뭐라 그랬냐"고 되묻자 "미안하다고"라고 재차 사과의 말을 건넸다. 이에 강아름은 큰 기대 없는 표정으로 "뭐가 미안한데?"라고 물었다.

그러나 전지훈은 "첫째. 너한테 상처가 된 기억을 다시 떠오르게 한 것. 미안해"라고 말했고, 이에 강아름도 반응을 보였다. 전지훈은 "둘째. 아까 너를 붙잡지 않은 것. 그래서 이 껌껌한 곳에 너를 혼자 서 있게 한 것. 미안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전지훈은 마지막 미안한 이유로 "셋째. 오늘 너를 못 본 척 지나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고, 강아름은 동요했다. 전지훈이 "네 말대로 너를 그냥 지나쳤으면 네가 편했을 텐데. 미안해"라고 사과하자 강아름도 누그러졌다.

한숨을 쉰 강아름은 "그 여자랑은 결국 잘됐나 봐"라며 황서라를 언급했다. 이에 전지훈은 "최근에 다시 보게 된 거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강아름은 "잘해봐라. 혹시 아냐. 둘이 진짜 짝일지"라고 말했다.

이에 전지훈은 "그런 것 아니다"라고 부정하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전지훈의 핸드폰이 울리며 완벽하게 해명하지 못했다. 아직 남은 전지훈의 진심이 강아름에게 닿을 수 있을지 다음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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