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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1박2일' 김선호, 심리분석 결과 듣고 눈물 "혼자 고민 많았다, 잘 이겨낼 것"

입력 2020-11-02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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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선호가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 '1박2일 시즌4'에서는 예술 심리상담 전문가 박경화와 함께한 멤버들의 심리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화는 김선호의 그림 '이곳에 살고 싶다'를 보고 그의 심리 상태를 분석했다. 그는 김선호가 다른 사람은 발견하지 못한 굴뚝을 그린 데에 주목하며 "굴뚝을 보라고 하지 않으셨냐. 우리는 다들 못 보고 있는데 혼자 보시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도 그렇다고 놀라워했다.

박경화는 "굴뚝은 갈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게 외부에서 싸우는 갈등이 아니라 내면의 갈등이다"며 갈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자고 했다. "선호 씨 그림 그리는 과정을 보니 산봉우리부터 그리더라. 산봉우리는 상징적으로 고민을 뜻한다. 당면한 문제는 두 개가 있고, 본인이 거기에 심취해 있는 듯하다"고도 말했다.

"그다음에는 길을 그렸다. 처음에는 물길을 그리려고 했는데 그다음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길로 바꾸셨더라"는 분석에 멤버들은 여전히 길이 물처럼 보인다고 했다. 이에 박경화는 "물은 내면의 무의식적인 동기다. 지금 내면의 숙제를 많이 보고 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길은 안 움직이는 것이지 않냐. 길은 현실을 의미한다. 무의식에서 현실로 바로 가 버린 거다"고 해석했다. "자기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현실로 넘어오면서 내면의 고민을 닫아버렸을 것이다"는 것.

이를 들은 김선호는 고민이 있는 게 맞다며 "연기를 하다가도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았다. 지금 내가 뭘 하나 그런 생각도 한다"고 털어놨다. 분석 결과 여섯 명 중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이 김선호라고.

이어 김선호는 "울음을 참느라 얘기의 반을 못 들었다. 그 말들이 맞으니까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경화는 "선호 씨가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다. 자아가 강하다. 겉으로는 주어진 것에 충실하고 하라는 대로 다 하기 때문에 내가 하는 게 맞나 싶은 거다"고 말했다.

이후 "하지만 그 안에 잃어버리지 않는 자신이 있다"는 말을 들은 김선호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잘하고 있다"며 김선호를 토닥였다. 김선호는 "혼자 고민이 많았는데 알아주는 것 같아 좋았다.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심을 내보인 김선호에 멤버들과 시청자들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쾌한 여섯 남자와 함께 우리가 알고 있는,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1박 2일로 여행하는 프로그램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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