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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내가 죽던 날' 김혜수, '시그널' 이어 형사役 "전혀 달라 의식 안해"

입력 2020-11-04 18: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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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혜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혜수가 '시그널'의 형사 캐릭터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제작 오스카10스튜디오, 스토리퐁) 언론배급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박지완 감독과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가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혜수는 극중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현수' 역을 맡았다. '현수'는 오랜 공백 이후 복직을 앞둔 형사다.

앞서 김혜수는 지난 2016년 방영해 큰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차수현'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차수현' 역시 15년차 베테랑 형사로, '내가 죽던 날'을 통해 다시 한 번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이에 김혜수는 "'시그널'이 강렬해서 많은 분들이 내가 또 형사 역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업은 겹치지만, 한 번도 겹친다는 생각을 안 했다. '차수현'과 '현수'의 상황,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이 달랐고, 다룬 사건도 다르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수는 "그래서 운 좋게도 의식하지 않고, 그냥 역할로만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죽음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사건 이면의 사람을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이야기를 그린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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