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시연이 임신으로 변해버린 모습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는 박시연이 톱스타 산모 한효린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진(엄지원)은 모유를 훔친 다음 숨어있던 '국민 여신' 한효린(박시연)을 발견했다. 한효린은 오현진을 때려 기절시킨 채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한효린은 살이 엄청나게 찐 상태였고 "20년을 바쳐서 해온 일이니깐 열심히 살 빼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런데 돌아갈 수 있을지 자신감이 점점 없어져요. 그냥 은퇴해버릴까..초라하게 쫓겨나는 것보다 그 편이 덜 무서워서요"라고 속내를 고백했고, 오현진은 격려했다.
오현진은 "그래, 주고 싶어도 못주는 사람도 있는데 해보는데까지는 해보자"라며 계속해서 모유 수유를 하기로 결심했다.
조은정(박하선)은 모유가 없어진 사건을 두고 CCTV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고, 오현진은 한효린을 떠올리며 만류했다. 이루다(최리) 역시 거들었다.
조은정 남편은 베이비시터가 그만둔 뒤 조리원에 쌍둥이 아들을 놔두고 떠났고, 조은정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박윤지(임화영)가 이 상황을 우연히 발견, 쌍둥이 아들을 맡아줬다. 하지만 쌍둥이 아들은 없어졌고, 이루다의 방에 얌전히 있었다.
조은정은 이루다에게 고마운 마음에 선물을 줬고, 좋은 엄마라고 인정을 받게 되자 과거를 회상했다. 조은정은 '내 전부를 바쳐 아이를 키웠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서..아이를 낳고 3년 만에 처음 외출한 그날 알았다. 아이를 돌보는 3년 동안 난 완전 혼자가 됐고, 갈 곳은 없어도 아이들은 피하고 싶은 나쁜 엄마였다는 거..'라며 쌍둥이 아들 출산 후 첫 외출에서 택배 트럭에 숨었던 그날을 떠올렸다.
오현진은 '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확인하고 싶었다'며 사업 보고를 위해 회사로 출근했지만, 새로 온 이사가 이미 대신해 들어갔다. 오현진은 '하지만 내가 확인한 건 내가 사라져도 문제 없는 내가 살던 세계였다'며 슬픔에 빠졌다. 공원에서 초라하게 햄버거를 먹으려다가 직원들에게 목격 당했고, '쫓겨나는 것보다 사라지는 편이 덜 무서울 것 같다'며 한효린의 고백에 공감을 했다. 조리원 앞에 와있던 기자들에게 화를 냈고, 기자들은 녹음했다.
결국 기사화됐고, 한효린은 산모들에게 정체를 들켰다. 살이 찐 걸 어떻게 알았을지 산모들끼리 회의를 하던 중 조리원에 돌아온 오현진이 자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오현진은 한효린을 찾아가 방문 앞에서 "나 같아서 돕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효린을 중심으로 모인 산모들은 각자의 불행한 사연을 꺼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오현진 남편 김도윤(윤박)은 후배 유희원(배우희)으로부터 문자를 받고 고민에 빠져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모았다. 또 한효린이 가장 양이 많은 딱풀이 모유를 훔쳤다고 알렸고, 그 모유는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 것이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