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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물어보살' 서장훈X이수근, "이복동생에게 사실 밝힐지 고민돼" 의뢰인에 응원

입력 2020-11-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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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보살들이 이복동생 때문에 고민하는 의뢰인에 충고했다.

16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동생 문제로 고민하는 류정묵 씨가 출연했다.

류정묵 씨는 이날 방송에서 이복동생에게 사실을 밝혀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머니와 살다가 초등학생 때 친아버지와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친어머니가 초5 때 재혼을 하셨다. 거기도 원래 형제가 있고, 눈치가 보이다 보니 제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며 "그런데 중학교 2학년 때 같이 살자는 이야기를 하셨다. 어머니는 처음에 듣고 뺨을 때리셨다. 하지만 계속 설득하니까 들어주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정묵 씨는 "제가 좋아서 갔는데 아버지의 교육 방식이 엄해서 저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방에 있어도 밖에 누가 지나가기만 해도 잠에서 깼다. 고2 때는 스트레스로 혈뇨를 볼 정도"라고 말해 보살들의 걱정을 샀다. 이어 "그 이후로는 어머니와 아버지 집에서 번갈아가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이후 류정묵 씨는 "군대를 전역한 후 21살부터는 혼자 독립해서 살았다"며 "새어머니랑 사이는 좋은 법이다. 하지만 같이 살 때는 어머니라고 부른 적은 없다. 전역하면서 새어머니와 약속을 했다. 동생도 이제 컸으니 어머니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살들은 "동생은 어떻게 눈치를 챘냐"고 물었다. 류정묵 씨는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고모가 '너희 엄마 잘 지내냐'고 물어보셨다"고 말했고, 보살들은 탄식을 금치 못했다. 보살들은 "동생 행동이 달라졌냐"고도 물었다.

이에 류정묵 씨는 "사춘기라 그런지 요즘은 말수가 줄어들었다. 사이는 좋은 편이다"고 했고, "새어머니께서는 사실대로 말하자고 하신다. 아버지는 동생이 눈치챘는데도 말하지 말자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보살들은 "아버지 욕심은 그럴 수 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보살들은 "너도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니 이해할 거다. 그때는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이해하게 되지 않았냐"며 "자꾸 이복동생이라는 것만 생각하는데 아버지가 같은 친형제이지 않냐. 남하고도 평생 우정을 나눌 수 있는데, 하물며 아버지의 피를 나눴는데 뭐가 문제냐. 지금까지처럼 쭉 네 동생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충고했다.

류정묵 씨는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동생, 형이다. 형은 너한테 지금도 넌 내 동생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지금껏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형제가 앞으로도 우애를 잃지 않기를 시청자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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