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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워너 스트리밍 동시 공개에 분노 "최악"

입력 2020-12-08 17: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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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워너브러더스의 결정에 분노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성명을 발표,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의 제작자, 감독, 배우들은 전날까지만 해도 최고의 영화 스튜디오와 일했다고 생각하고 잠들었다가 다음날 일어나 자신들이 최악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워너브러더스는 작품을 극장이나 집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그들은 말 그대로 그것을 해체하고 있다"며 "자신들이 무엇을 잃고 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ET'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들은 세계 최고의 영화 제작자와 감독, 배우들을 고용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가능한 많은 시청자들을 위해 존재하게 됐으며, 제작자와 감독, 배우들은 아무런 상의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아주 지저분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매트릭스4', '고질라 대 킹콩', '듄' 등 17편을 극장 개봉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맥스에서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의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킬라는 '뉴욕타임스'에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고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내년 여름에 극적으로 사라진다고 해도 한 해 동안 새로운 배급 모델은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이 위기에 처한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방식을 취하게 된 것으로 풀이됐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공개 비판하며 반대 입장을 보여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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