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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내 장점=열심히"..김동준, '경우의수'→'맛남'으로 증명한 만능 엔터테이너(종합)

입력 2020-12-08 1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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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사진=메이저나인제공
김동준/사진=메이저나인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연출 최성범/제작 JTBC스튜디오·콘텐츠지음)를 통해 김동준은 따뜻한 힐링을 안겼다. 순애보 로맨스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직진하는 면모는 심쿵을 유발했고 또한 마지막에는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는 마음으로 짠함을 안겼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만난 김동준은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촬영한 작품이라 유독 많이 기억에 오래 오래 남을 것 같다"며 '경우의 수'를 떠나보냈다.

그는 온준수 캐릭터가 가장 매력적인 지점에 대해 "언제나 그 자리에서 지켜봐 주는 따뜻한 위로가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온준수의 후유증인지 요즘 준수처럼 말을 예쁘게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 미소를 자아냈다.

'경우의 수' 제작발표회 당시 로맨스 연기에 기대를 드러냈었던 김동준. 그는 '로맨스도 잘 할 수 있다'는 평이 듣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었다. 그리고 그 기대처럼 드라마를 본 많은 시청자들은 이제 김동준을 믿고 보는 차기 로맨스 장인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막상 김동준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만족한다는 말은 절대 못할 것 같다. 제가 작업하는 작품들을 가끔 다시 보는데 한 번씩 볼 때마다 '이 부분은 좀 더 이럴걸, 좀 더 이렇게 표정을 짓고 말할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더라. 특히 온준수는 제가 맡았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위로를 많이 전할 수 있는 캐릭터였는데 좀 더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는 위로를 전하지 못한 거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김동준/사진=JTBC스튜디오제공
김동준/사진=JTBC스튜디오제공

그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경우의 수'를 통해 온준수의 매력을 드러냈다면 지난 1년간 매주 목요일에는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며 김동준으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표현했다.

특히 '맛남의 광장' 속 김동준은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백종원을 비롯한 농벤져스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오고 있다. '맛남의 광장' 1주년을 맞이한 김동준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꾸준한 관심 덕분에 1년이란 시간 동안 '맛남의 광장'이 함께 할 수 있었고, 농어민분들께 조금 더 힘을 더하는 응원이 됐던 것 같다. 이렇게 함께 오랜 시간 촬영하는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이었고 벌써 1주년이 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회 제가 몰랐던 농어민들의 속사정, 사연을 알게 되면 늘 많은 생각이 들어서 꾸준한 관심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앞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많은 농어민 분들에게 힘을 보태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동준은 이어 "시청자 분들과 소비자 분들의 꾸준한 관심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며 "제가 '맛남의 광장'을 하면서 식재료의 효능과 정보를 계속 공부하는 이유는, 그걸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그분들이 농어민들의 상황과 그분들이 생산하는 식재료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의미다. 한 분 한 분씩의 관심이 늘어나다 보면 모두가 알게 되고 조금 더 도움이 되고 다같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제가 '맛남의 광장'에서 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단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맛남의 광장'을 하며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년간 '맛남의 광장'을 해오며 그는 백종원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많은 사람들에게 백종원은 롤모델로 불리는 만큼 김동준이 배우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 그는 이에 대해서는 "아이디어와 나눔"이라며 "곁에서 지켜보면서 제가 느낀 건 음식과 재료를 대하는 열정도 크시고 무엇보다도 깜짝 놀라는 아이디어가 많으시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도움을 주려 노력 하시는 마음을 볼 때에는 저도 기부나 여러 가지 나눔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작지만 함께 힘을 보태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런 마음을 떠오르게 하는, 백종원 선생님만이 가진 분위기를 가장 본받고 싶다"고 밝히기도.

김동준/사진=JTBC스튜디오제공
김동준/사진=JTBC스튜디오제공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가수로 성공했던 김동준. 그는 범위를 넓혀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맛남의 광장'을 통해서는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것. 그는 이런 열정의 원동력에 대해 "제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는 거다. 그게 제 장점이자 힘"이라며 "누군가는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10대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열심히 하는 걸로 10년을 버텼다. 포기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끝까지 밀어붙이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연기, 음악, 예능 어느 순간에 있든지 최선을 다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지만, 저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모습들을 보고 ‘김동준은 연기, 음악, 예능 어디서든 빛나는 엔터테이너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동준은 오는 2021년에는 드라마 '조선구마사'와 영화 '간이역'으로 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2021년에는 연기로는 판타지 액션 사극 '조선구마사'를 통해서 인사를 드릴 것 같다. 오랜만에 데뷔 이후 정식으로 사극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캐릭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올해 촬영했던 '간이역'이라는 영화로도 인사드릴 것 같고, ‘'맛남의 광장'을 통해서도 농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농어민, 시청자 여러분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2020년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것처럼 새해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올 한 해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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