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팝인터뷰②]이태리 "송강호·하정우·이병헌 존경..믿고 보는 배우 되고파"

입력 2020-12-11 07:00:03
    • 복사완료!

이태리/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태리/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태리가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송강호, 하정우, 이병헌을 꼽았다.

지난 3일 tvN 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조남형)이 극본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태리는 '구미호뎐'에서 이무기 역을 통해 악역에 도전하며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태리는 자신에게 있어 이무기 역이란 쉽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이태리는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완벽하게 이무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태리는 지난 10일 헤럴드POP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첫 악역이라는 말에 주변에서 기대된다고, 잘 해낼 것 같다는 응원들을 많이 해줬다"라고 답했다. 이무기 역을 소화하기 위해 참고한 작품이나 도움을 준 사람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태리는 "쉽지 않은 역할이었고, 판타지 소재를 담고 있는 비현실적인 인물이기에 참고하기보다는 감독님과 이무기의 과거와 서사, 성격, 감정 등을 많이 대화하며 만들어 나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든 배우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셨고, 중간 투입이다 보니 그전에 호흡들을 보고 싶어서 6회까지 나오진 않지만 첫 대본 리딩부터 참석해 분위기를 미리 살펴보고, 조보아 누나가 이미 찍어놓은 이무기의 모습과 아역 이무기 친구의 편집본 등을 미리 보는 등 최대한 잘 스며들어 호흡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태리/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태리/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태리는 '구미호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냐는 질문에 "15화에서 내세출입국에 찾아가 김정난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장면이 기억난다. 복길이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반전을 선사하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했고, 그 장면부터 이무기의 완전한 원래 모습이 터지는 중요한 장면이었기에 긴장과 기대를 많이 하고 현장에 갔던 기억이 난다"라고 답했다.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는가 있었냐는 물음에 그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일부러 밤에 집 밖에 나가 공원을 돌며 혼자 대사를 읊으며 마음속 어둠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죽이고 싶어', '죽일 거야' 등 이무기의 대사들이 무섭고 소름끼치는 대사들이 많은데, 한 번은 혼잣말로 연습하며 걷다가 앞에 오던 사람이 갑자기 당황하며 크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제가 얼른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라며 회상했다.

이번 '구미호뎐'을 통해 이태리는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태리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그는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을까. "매 캐릭터마다 그 매력을 잘 보이게끔 노력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갈 길이 먼 것 같다. 제가 더욱 노력해서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이 배우는 충분히 소화 가능할 거고,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끝으로 이태리는 "안 해봤던 모든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해 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그게 각각 잘 어울리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 현재로는 조금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시청자분들께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큰 만큼 다양한 캐릭터로 쉬지 않고 열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송강호, 하정우, 이병헌을 꼽으며 "배우로서 너무나도 존경한다.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훌륭히 해 내는 모습을 보며 저도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