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올타임 레전드' 가수로 함께했다.
11일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라이브'의 코너 '올타임 레전드' 코너에서는 가수 주현미가 출연했다.
주현미는 16살 중학생이던 1976년 첫 음반 발표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반대로 약학대학 졸업 후 약국 운영했고, 그러던 중 작곡가 정종택 씨의 권유로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가요계 정식 데뷔. 그 해 연말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와 꺾기 창법이 큰 사랑을 받았다.
주현미는 "어떤 남성분이었는데 팬이라고 하시면서 찡그리고 부르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때부터 일부러 웃으면서 불렀다"며 노래를 부를 때 짓는 특유의 미소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주현미는 1988년 '신사동 그 사람'이 연말에 주는 상을 다 받았다. 주현미는 "잊혀지고 소외된 트로트 시대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1988년 기타리스트 임동신과 결혼한 주현미는 '추억으로 가는 당신'이라는 노래를 선물 받았다고.
주현미의 아들과 딸도 화제를 모았다. 현재 아들 임준혁 씨는 버클리 음대 졸업 후 힙합가수로 활동하다 주현미의 음악작업을 돕고 있다. 딸 임수연 씨는 2017년 데뷔한 싱어 송 라이터라고.
주현미는 국가스텐부터 소녀시대 서현까지 다양한 가수들과 컬래버를 하기도 했다. 그는 "목소리 각각이 다 소스다. 자기 음악을 할 때 이 소스가 필요하다 하는데 제 목소리를 떠올려주는거다. 제안을 받고 그럴 때 저도 막 도전 정신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주현미는 유튜브 '주현미TV'를 시작했다. 주현미는 "트로트가 전 국민적으로 바람불기 전이었다. 자꾸 잊혀가는 것 같고 안타깝고 그래서 거기다가 기록을 해놓자 싶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주현미는 KBS2 '트로트 전국 체전'에서 서울 감독을 맡고 있다. 주현미는 "그 많은 참가자 중 유독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보이더라"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