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정동원이 인터넷에 떠도는 자신의 가정사로 인해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과 임도형이 봉은사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봉은사를 찾아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황토 옷을 입고 꼬마 동자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핸드폰을 반납한 후 경건한 마음으로 사찰 생활을 즐겼다.
우선 첫 번째로 절 안에 있는 석탑에서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소원을 빌었냐는 물음에 정동원은 "가족들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임도형은 "만사형통"이라고 답해 '아내의 맛'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동원과 임도형은 봉은사 첫 미션으로 마당에 쌓인 낙엽을 쓸기를 받았다. 개구쟁이같이 장난을 친 두 사람은 스님에게 회초리 대신 108배를 하는 벌을 받았다.
임도형은 스님에게 "108배가 뭐냐"라고 물었고, 스님은 108번 절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진지한 자세로 108배를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정동원과 임도형은 발우 공양 시간을 가졌다. 108배를 열심히 한 탓에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폭풍 먹방을 펼쳤다. 스님은 소리를 내며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공양할 땐 음식 소리를 내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밥을 다 먹은 아이들에게 숭늉과 단무지를 이용해 그릇을 깨끗하게 만들고 그 물을 마시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겁한 정동원은 절대 못하겠다며 거부했다.
스님은 정동원에게 "고춧가루가 두부 위에 있을 때는 맛있어 보이지 않았냐. 그런데 그릇에 묻으니 깨끗하지 않게 보이냐. 그건 다 내 마음의 차이다"라고 말했다.
깊은 깨달음을 얻은 정동원은 임도형에게 "형을 봐라"라며 그릇에 담긴 숭늉을 거침없이 마셨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정동원의 모습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깊은 이야기도 나눴다. 스님은 두 사람에게 현재 가진 고민을 물었고, 정동원은 "인터넷에 떠도는 나의 가정사를 보며 상처받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스님은 "누가 제일 욕을 많이 먹는지 아냐. 훌륭하고 유명한 사람이 제일 욕을 많이 먹는 것이다. 그럴 때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다고 말해라"라고 조언했다.
임도형은 "'미스터트롯' TOP 형들이 큰 무대를 하고 콘서트를 하는 게 부럽다"라고 털어놨고, 스님은 "부러우면 지는 것이다. 부러워하지 말고 본인의 개성과 특징을 잘 살리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정동원은 "108배도 하고 마음속 깊은 얘기도 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도형이와 함께해 더 좋았던 것 같다"라며 템플스테이를 한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