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군입대를 앞둔 아들 최유성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강주은이 아들 최유성의 진심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수, 강주은의 아들 최유성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강주은은 그런 아들을 위해 마카로니 치즈를 직접 만들었고 음식을 만들던 도중 최유성이 방문했다.
최유성은 "(방송 나가고) 일주일 뒤 입대"라며 "진짜 멍하다. 친구들 안 만나고 싶고 밥맛도 없다. 게임을 많이 하는데 이제는 재미가 없다"고 해 남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 있는 이중국적자였기 때문에 군 입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입대하기를 결정지었다고. 최유성은 "아빠는 한국 사람인데 저는 한국말 잘 못하는데 한국 사람이다. 그런 이유로 결정했다"고 해 박수를 이끌어냈다.
최유성은 아빠 최민수가 전한 조언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빠가 '무서워하지 마라. 한국 남자들 다 하는 거니까 겁내지 마라. 그리고 즐겁게 생활하려고 해봐'라고 하셨다"며 아빠에게 고마워했다.
그런 최유성에게 강주은은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강주은은 "한국에 23살에 왔다. 그때 너무 낯설고 저도 한국에서 살 줄 몰랐다. 제가 한국말을 너무 못하고 남편은 결혼 다음 해에 '모래시계'를 촬영해 거의 못 봤다. 그러다 임신을 했고 유성이를 낳아서 저와 유성이만의 세계가 있었다. 유성이가 한국학교를 가면 제가 쫓아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외국인학교에 보냈는데 그러다 보니까 한국말을 안 쓰게 됐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한국말을 가르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최유성은 "가끔 미안하다고 얘기했다"며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대에서 잘 하고 오겠다. 울지 마라"고 엄마의 손을 꼭 잡았다. 최유성은 또한 "아빠. 너무 걱정하지 마. 나 잘 다녀오겠다. 사랑한다"고 최민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강주은은 그런 아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고 이어 최유성에게 "아빠, 엄마는 네가 자랑스럽고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군입대를 앞두고 뭉클한 애정을 나눈 강주은, 최유성 모자.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한 이들의 모습에 응원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