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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故 박윤배, 20일 발인 엄수.."영원히 기억될 '전원일기' 응삼이"(종합)

입력 2020-12-20 09: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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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박윤배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20일 오전 7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윤배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폐섬유증을 앓다 지난 18일 오전 별세했다. 폐섬유증은 폐가 점점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故 박윤배는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본격적인 연기에 발을 들여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에서 응삼이 캐릭터를 맡은 박윤배는 맛깔스러운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박윤배는 응삼이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고향인 강원도 철원에 사는 친구의 특징을 떠올려 연기할 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이 닿은 듯 '전원일기'가 끝나고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응삼이 캐릭터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숙하다.

22년간 '전원일기'를 마친 후 박윤배는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등의 대하드라마 출연해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영화 '여로', '지금은 양지', '울고 싶어라', '아라한 장풍 대작전', '투 가이즈', '그 놈은 멋있었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세상을 떠난 박윤배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박윤배는 우리들 마음 속 영원한 '응삼이'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고인의 장례식에 조문은 받지 않았다. 장지는 나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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