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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1호가 될 순 없어' 팽현숙, 다정한 개 부부 모습에 "우리는 개만도 못한 부부"

입력 2020-12-28 0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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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팽락부부가 강아지를 돌봤다.

27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 부부를 만난 팽락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지인의 강아지 두 마리를 맡아주기로 했다. 그는 "두 강아지가 부부인데 그 강아지들의 새끼를 제가 입양하기로 했다. 강아지가 있으면 부부간 유대감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왠지 강아지가 있으면 집안도 화기애애해지고 최양락 씨와 부부애도 좋아질 것 같았다"며 개 입양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양락은 "나는 개 싫어한다. 필요없다.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강아지랑 놀다가 물린 적이 있다. 그런 트라우마가 있어서 개를 안 좋아한다. 우리 집 개는 안 문다는 말을 안 믿는다. 문다"며 무서워했다.

최양락은 "생긴 것도 강아지가 아니라 양처럼 생겼다"고 했다. 팽현숙은 베들링턴테리어를 두고 "귀족 중의 귀족 강아지다"며 "사람으로 치면 당신은 하인이고 쟤들이 양반이다. 쟤네를 만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아지들은 각각 아톰이와 아롬이라는 이름으로, 2살 난 부부였다. 팽현숙은 "개 부부는 처음 봤는데 부부애가 그렇게 좋더라. 서로 얼굴만 보면 핥아주고 사랑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들에게 "우리 집에 너희 새끼가 올 거다"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은 "나는 개 키울 생각이 없다고 했지 않냐"고 발끈했고, 팽현숙은 "나는 인생에 낙이 없다. 키울 거다. 이미 이야기가 돼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강아지 짐을 정리하던 중 유치원 가방을 보고 "당신은 유치원 갔냐. 우리보다 학벌이 좋다"고 신기해했다.

개들에게 "우리는 너희를 호사스럽게 먹이고 키울 여유가 안 된다"고 말하던 최양락은 강아지용 맥주와 치킨을 보고 "너 술 좀 하냐. 이건 좀 통할 것 같다"고 반색했다. 팽현숙은 "강아지 맥주까지 탐을 내냐. 당신이 개냐"고 한심해했다. 이후 팽현숙은 다정한 두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고 "내가 저걸 보고 우리는 개만도 못한 부부라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팽현숙은 "얘네만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우리도 노후에 개 키우면서 살자"고 했다. 최양락 역시 얌전한 강아지들을 보고 "소란피울 줄 알았는데 굉장히 얌전하다"며 쓰다듬고 예뻐해주기도 했다. 패널들은 "누군가와 저렇게 길게 이야기를 하고 아이컨택도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최양락은 아톰이에게 "너는 와이프 눈치 안 본다. 결혼 잘했다"고 했고, 팽현숙은 "이제는 개까지 부러워하냐"며 어이없어했다. 그러나 옷을 벗기던 중 아톰이가 손을 물자 "아롬이를 본받아라. 아롬이가 너랑 결혼한 거 후회한대"라고 했고, 팽현숙은 "나도 너랑 결혼한 거 후회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팽현숙은 "우리 하나, 혁이도 어렸을 때 최양락 씨가 씻긴 적 없다. 그런데 못 해본 걸 해보니 좋았다"고 했다. 최양락 역시 강아지들에게 마음을 열고 개를 키우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이 반려견을 맞이해 새로운 일상을 보내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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