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겨울아이가 가왕 자리를 지켰다.
2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한 김혜연, 김장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승에서 아범에게 아쉽게 져 정체를 공개하게 된 모두 부자 되세요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뱀이다’를 부른 가수 김혜연이었다. 김성주는 “1라운드 때부터 워낙 많은 분들이 알아 보셔서 누구 한 분께 선물을 드리기가 애매하다”고 곤혹스러워 했다. 김구라는 “김혜연 씨에 대한 추억이 있는 석화 씨에게 주자”고 제안했고 강석화는 김혜연에게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늘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김혜연은 “앞으로는 할머니 말고 석화 씨가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강석화는 이날 처음으로 고급 호텔 숙박권을 뽑아 놀라움을 안겼다.
“오늘 출연 목표가 김혜연 노래에 대한 편견 깨기라던데”라는 김성주의 말에 김혜연은 “사실 데뷔는 발라드 가수로 했었다”며 “32년간 트로트만 부르다 보니 예전에 불렀던 발라드나 록은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다. ‘복면가수’를 통해 ‘사실 저 이런 노래도 합니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후회 없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혜연표 트로트를 듣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이라는 김성주의 요청에 김혜연은 ‘뱀이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불러 판정단을 환호하게 했다.
김혜연은 "신곡 '강남제비'가 나왔다. 새해에 많은 분들께 복을 드리는 '강남제비'가 될 것"이라며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못한 30주년 디너쇼를 올해는 꼭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168대 가왕 결정전을 앞두고 현 가왕 겨울아이의 첫 방어 무대가 그려졌다. 그는 특유의 따뜻한 음색으로 포맨의 ‘살다가 한 번쯤’을 들려줬다. 그는 아범으로부터 가왕 수성에 성공해 2연승 가왕이 됐다.
아범은 ‘바다에 누워’로 유명한 높은음자리의 김장수였다. 그는 “친구 권인하가 맞힐 줄 알았는데 (원)미연이가 맞혔네”라며 웃었다. 정확히 정체를 간파한 원미연에게 권인하가 “김장수가 내 친구인데 장수 아니야”라며 단언했던 바. 원미연은 추첨을 통해 세뱃돈을 받게 됐다. 그는 시청자를 향한 세배와 함께 “2022년에는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김장수는 ‘바다에 누워’를 불러 여전한 음색과 흥을 들려줬다. 그는 “제 나이대쯤 되면 꿈이 없다, 그냥 계속 음악과 생활하고 싶다”며 꾸준한 활동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