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조진웅, 권율이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전날 8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준 조진웅, 권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진웅이 모습을 드러내자 참견인들은 “최초로 나오시는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영화 ‘경관의 피’를 함께 촬영한 바, 라디오 출연을 위해 다시 만났다. 권율은 이발 중인 조진웅의 모습에 스펀지를 들고 “도와드릴까요?”라며 얼굴을 건드리는 장난을 쳤고 조진웅은 귀찮은 듯 “저리 좀 가라”며 툴툴거렸다. “두 분이 워낙 티격태격하신다”는 이상준 매니저의 설명에 참견인들은 “톰과 제리 같다”며 웃었다.
“안 지 10년이 지났다”는 권율의 말처럼 두 사람은 같은 차를 타고 가면서도 수다가 끊이지 않았다. “형도 미식가잖아요”라는 권율의 말에 조진웅은 “내가 무슨 미식가야, 많이 먹는 애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형을 위해 기가 막힌 곳을 섭외하느라 힘들었다”는 권율의 말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던 조진웅은 “끝내주는 안심을 먹을 예정”이라는 말에 “나는 안심은 좋아해”라고 흥미를 보인 후 “소주 마셔도 되냐?”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계속 음식 사진을 구경하던 조진웅은 “참 배가 고프다”라고 입맛을 다셔 웃음을 줬다.
라디오 도중 조진웅은 “’경관의 피’는 맛있는 피”라고 다소 엉뚱한 홍보를 했고 권율은 “그게 무슨 말이야”라며 “형이 취한 건 아니”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가님이 두 분 친해보인다고 하시네요”라는 김신영의 말에 조진웅은 “그러진 않을 거예요. 친해질 레벨이 아니”라고 말해 권율을 서운하게 만드는가 싶었지만 “권율 씨의 레벨을 제가 따라갈 수가 없죠”라고 말했다. 권율이 이때다 싶은 듯 “그렇죠”라고 하자 조진웅은 “어떤 캐릭터를 맡든 연기가 똑같다”며 공격을 개시했다. 권율은 결국 “닥쳐 주셨으면”이라고 말해 김신영을 당황시켰다.
"집에서 잘 쉬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를 해서 뜬금없는 부탁을 하고 끊는다"는 조진웅의 불평에 권율은 "그럴 거면 전화를 받지 마요"라며 "'정오의 희망을 이야기 하는 프로가 비방전이 됐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조진웅은 "전화를 안 받으면 집으로 온다"고 하소연 했고 "그럼 이사를 가시든가"라고 말한 권율은 "실제로 가까이 살다가 이사를 가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분이서 '돌아온 투캅스' 찍으셔도 될 것 같다"는 김신영의 말에 조진웅은 "아니 이 친구랑 또 한 프레임에 또 들어가라고요?"라고 질색했고 권율은 "저는 앞으로 시나리오 보다는 누구와 함께 하는지부터 확인하겠다"고 대꾸해 끊임없는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그래도 권율 씨 덕분에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나와주신 것 아니냐"며 참견인들이 조진웅의 의리에 감동할 때쯤 조진웅은 "얘 부탁 안 들어주면 뒤끝이 기니까, 마음이 옹졸해서"라고 또다시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