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혜리가 유승호에게 미안하다하고 돌아서 버렸다.
11일 밤 9시 30분 방송된 KBS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극본 김아록)8회에서는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야심한 밤 강로서는 기린각 기생인 운심과 마주했다. 강로서는 금주령을 어기고 대량의 밀주를 가지고 있었다.
술 냄새를 맡아본 운심은 "천냥이면 되겠냐"고 했고 강로서와 안에서 잠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운심은 강로서에게 밀주를 더 가져오라 했고 이에 강로서는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운심은 "오히려 욕심이 많은건 아씨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돈을 본 천금(서예화 분)은 "이렇게 큰 돈은 처음 본다"며 "이제 남은 술 50만 들이면 되는데 그 돈으로 집 사고 땅 사고 우리 남은 술 들이면 한양 뜨자"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관비였던 거 아무도 모르는 곳 가서 새출발 하고 싶다"며 "아씨도 같이 떠나자"고 말했다. 강로서가 망설이자 "남 관찰 때문에 그러냐"라며 남영을 언급했다. 이에 강로서는 "미련 같은 건 없다"고 했다.
이후 남영과 강로서가 마주쳤고 강로서는 남영에게 할말이 있다고 했다. 남영은 "할말은 무슨 할말이냐"라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강로서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남영은 "뭐가 미안하다는 이야기냐"고 했다. 그러자 강로서는 "그냥 다 미안하다"며 "뭐가 미안하냐고 묻지마라"고 했다.
이어 강로서는 "그냥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 미안하다"고 했고 남영은 "다시 안볼사람 처럼 왜그러냐"고 당황했다. 강로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거짓이었다"고 말했고 남영은 "그건 그냥 내가 화가 나서 그런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로서는 "혼인 축하한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울먹였다. 강로서는 울먹이며 돌아섰고 남영은 그런 강로서를 잡았다. 하지만 강로서는 이를 뿌리치며 "무슨일인지 궁금해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남영은 강로서를 다시 잡으려 했으나 강로서는 "부탁이다"며 "먼저 가겠으니 열만 센 다음 오시라"고 하며 가버렸다. 강로서는 남영을 뒤로한채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
그런가하면 이표(변우석 분)와 한애진(강미나 분)도 만났다. 이표는 이름이 없는 편지를 받았고 이를 강로서가 보냈다고 생각하고 나갔다. 하지만 그곳에는 한애진이 있었다. 이표는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름이 없어서 그랬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만나러 온 건 한 낭자가 아니라 강로서 낭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