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눌지고가 또다른 위기를 맞았다.
전날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 (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에서는 위기에 위기를 겪는 눌지고 학생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구미희(이지하 분)는 기준(김요한 분)과 영주(추영우 분)에게 “수첩을 돌려 놓을래? 아님 바로 선도위원회를 열까? 물론 선도위원회가 열리면 너흰 퇴학이야”라고 협박했다. 지원(조이현 분)은 “진짜 우리가 수첩 갖고 있음 좋겠다, 확 터뜨려 버리면 꼼짝 못할 것 아니야”라고 아쉬워했고 강서영(황보름별 분)은 “수첩 없어도 우리가 겪은 걸 터뜨리면 돼. 그동안 생기부 건드린 것도 다 체크해뒀고 교내 대회는 매번 조작이야”라고 말했다. “확실한 증거 없이 될까?”라는 영주의 의문에 서영은 “조사만 제대로 하면 다 밝혀질 것들이야, 제보만 하면 밝혀질 수 있어”라고 말했고 네 사람은 뉴스 제보에 나섰다.
수첩을 훔친 사람은 이한수(김민상 분)였다. 새로운 줄을 타려는 그는 신철민(박근록 분)을 찾아가 “신 선생님한테 이사장이 걸림돌이 될 것 같아서 내가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수첩의 존재를 알리며 이사장 자리를 요구했다. 신철민은 “이모 밀어내고 거기 앉으시라”며 조건을 받아들이는 듯 보였다.
학생들의 제보를 확인한 기자는 “엄청나네, 이 정도면 내일 사회면 TOP3에 들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기사로 나면 이사장이 함부로 굴 수 없는 건가요?”라는 말에 기자가 “그럼요”라고 확답하자 안심했다. 기준은 “복직은요? 부당해고 당한 선생님이요”라며 강훈을 걱정했다. “확실하진 않지만 가능할 거예요, 높은 확률로”라는 기자의 답에 네 사람은 웃어 보였다.
한편 채린(김규선 분)으로부터 아이들 소식을 들은 강훈(전석호 분)은 영주에게 전화해 “회의록 같은 게 있으면 나한테 말했어야지, 왜 너희가 그런 걸 찾으러 다녀? 오늘도 무단조퇴 했다며”라고 걱정했다. 영주는 “뭐 좀 했어요, 쌤 나중에 보면 놀랄 걸요?”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영주는 목공을 하는 기준을 새삼 신기한 듯 바라봤다. 기준은 “강훈 쌤은 내가 목공에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다, 나는 내가 잘하는 게 없는 줄 알았는데. 강훈 쌤 때문에 목공이 더 좋다”며 “강훈쌤만 있냐? 우리 할아버지도 있고, 너도 있고”라고 말했다. 영주가 “지원이한테 그대로 전해도 돼? 강훈 쌤이랑 할아버지랑 나만 좋다고?”라고 놀리자 기준은 “지원이는 차원이 다르지, 인마”라며 웃었다.
네 사람의 폭로가 무산됐지만 강훈과 재희(윤이레 분)의 용기로 선도위원회는 취소됐다. 그러나 구미희를 몰아내고 새로 재단 대표로 부임한 신철민이 “학교 문을 닫겠다”고 폐교를 선언해 아이들은 또다른 위기를 맞았다.
한편 '학교2021'은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