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금희가 사선가 마당을 라디오 스튜디오로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선가를 '보이는 라디오'로 만든 이금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은이는 “내가 제일 사랑하고 예쁜 사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 사람”이라고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한편 김청은 또다시 독특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청이가 또 일 벌렸어”, “이 비밀이 다 뭐야?”라며마당을 구경하던 언니들에게 김청은 “이게 투명 텐트라고… 밖에서 안이 다 보여, 여기다 내가 예쁜 카페를 차릴 거야”라며 “근데 문제는 언니들이 사방에서 (바람을) 불어야 돼”라고 말했다. “어? 말도 안 돼”라며 놀라던 언니들은 “각자 구멍 뚫린 데로 가서 불어”라는 김청의 말에 헛웃음만 터뜨렸다.
그러나 이는 김청의 장난이었다. 기계로 바람을 넣자 텐트가 서서히 부풀어 올랐고 난생 처음 보는 투명 텐트에 언니들은 “멋있다”, “이글루 같네”라며 감탄했다. 사선녀는 부풀고 있는 텐트 안에 들어가 아늑함을 즐겼다. 손님인 이금희가 온 것도 모르고 투명 텐트에 푹 빠졌다. 이금희가 담장 위로 올라가 손을 흔들며 “혜은이 쌤”이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혜은이가 “미안해”라며 대문으로 달려갔다. 이 소동 속 김영란은 투명 텐트 안에 갇혀 웃음을 줬다.
박원숙은 “한복을 입고 나왔던 데뷔 초 때 금희 씨를 보고 ‘너무 곱다, 금방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고 이금희는 “그런데 아직도 결혼을 안 하고 있네요”라며 웃었다. “결혼 생각이 있어?”라는 김청의 질문에 이금희의 연애와 이상형 토크가 이어졌다. “전 무조건 잘생긴 사람 좋아해요”라는 이금희의 말에 박원숙은 “탤런트로 치면?”이라고 물었다. 이금희는 “정우성 씨 외모도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멋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금희가 전한 정우성의 미담에 김청은 “나도 그런 남자 기다려”라며 공감했고 돌고래 같은 두 사람의 웃음에 언니들은 웃었다.
이금희와 사선녀는 김청이 준비한 투명 텐트에 들어가 “밖에 나오니까 기분이 또 다르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금희는 “저 10대 때 혜은이 선생님이 우상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아이유”라고 비유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금희는 30년 라디오DJ 경력답게 사선녀에게 어울리는 선곡 선물을 했고 사선녀는 “우리 지금 보이는 라디오를 하는 것 같다”며 들떴다.
혜은이는 아이유의 ‘밤 편지’를, 김청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를, 김영란은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를 선곡 받아 이금희를 통해 젊은 감성을 더했다.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을 선곡 받은 박원숙은 “지난 2년 동안은 트로트에만 묻혀 살았는데”라며 흥미로워 했다. ‘여행’에 맞춰 즉석에서 춤을 선보인 혜은이로 인해 삼선녀와 이금희 모두 투명 텐트를 클럽으로 만드는 흥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