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라디오쇼' 조준호 "동계올림픽 편파판정 너무 심해..본 사람은 안다"[종합]

입력 2022-02-14 11:53:58
    • 복사완료!

조준호/사진=헤럴드POP DB
조준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입담 케미를 발휘했다.

14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가 두 사람의 얼굴을 구분하기 힘들다고 하자 조준현은 "형이 성형수술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준호는 "시술을 했다. 눈밑 지방 재배치"라고 덧붙였다. 박명수 역시 "3년 됐다. 나도 했다"라고 했다.

쌍둥이인 두 사람은 어렸을 때를 회상하며 "완전 치고박고 싸웠다. 유도를 하고 나서 한명이 때리면 한명이 맞아주자 했다"라고 안 싸우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들은 "유도를 하면서 힘이 세지고 그러니까 유도하기 전처럼 싸우면 둘 중 한명이 다쳐서 시합에 못 나갈 것 같은 거다. '이제는 폭력을 쓰지 말자'고 합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형 조준호가 먼저 국가대표가 됐으나 국가대표 선발전 전까지는 동생 조준현이 더 실력이 좋았다고 했다. 조준호는 "(동생이) 나한테 져서 국가대표가 늦게 됐다. 동생한테 많이 미안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조준현은 "고등학교 때 내 그림자에 가려서 형이 한 3년 정도를 살았다. 그래서 내가 성인 무대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서 마음이 약해서 제대로 못 했다. 그게 오늘 날의 조준호를 만들었다. 고등학교 때 '형보다 나은 동생 없다 하는데 너희는 아니다' 소리 듣고 내가 신동 소리를 들었다"라면서 본인을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모질게 공격을 했으면 올림픽에 나가는 건데"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조준호는 "어릴 때 잘 하고 그래도 인성 교육이 중요한 게 자만하면서 정신이 썩는다. 참교육이라고 한다. 요즘 말로"라면서 받아쳤다.

조준호는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하지만 그 전까지 '7회 연속 첫 판 탈락'이라는 기념비 아닌 기념비를 세운 기록이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준호는 "메달은 가족들도 기대를 안 했다. 비행기 타고 관광을 가나. 세금이 아깝다 이러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메달을 따더니 승승장구해서 쭉 땄다. 그래서 아직도 무명의 설움이 긴 타종목 선수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자조했다.

두 사람은 현재 용인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조준현은 서울에 우선 특별 공급이라고 국가 유공자나 국제 대회에서 수상을 산 분들에게 포인트가 있다. 혜택이 있는 걸 모르고 용인에 집을 산 거다"라고 형 조준호를 나무랐다. 조준호는 "엄마가 사라고 해서 샀다"라고 해명하며 서울에 샀으면 더 작은 집인데 같은 가격에 넓은 집에 살고 있어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조준호에게 런던 올림픽 4강에서 있었던 판정 번복 사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지 않냐면서 현재 진행 중인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판정 문제에 관해 질문했다. 조준호는 "이번에는 너무 심하더라"라며 "나는 올림픽 하는 게 행복해서 판정 번복에 대해서 생각 안 하고 남은 두 경기만 생각했다. 동계 올림픽 선수들도 남은 레이스에 집중하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그는 "(당시에) 어이가 없었는데.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하면 흔들린다. 생각을 안 해야 한다. 앞으로 내 경기만 생각해야 한다. 누가 이겼는지는 본 사람들이 알아준다고 생각했다"라고 런던 올림픽 때를 떠올렸다.

조준현은 "일본 친구가 워낙 센 친구라 승률을 높게 예상 안 했다. 근데 너무 잘 싸워서 결과가 이겼다고 나온 거다. 그게 번복되니까 그때는 군대에 있었는데, 다른 부대원과 함께 분노를 느꼈다"라고 부연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