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송강이 박민영에게 고백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극본 선영/연출 차영훈) 3회에서는 하경(박민영 분)에게 고백하는 시우(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경이 풍랑 경보를 해제하지 않자 어민들로부터 민원이 속출했다. “언제 풍랑 특보 해제할 건지 예비특보라도 받아오라”는 지시에 한기준(윤박 분)은 어쩔 수 없이 하경을 찾아갔다. “풍랑 경보 해제는 너울성 파도의 위험 때문에 경보 이하로는 무리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라는 하경의 말에 기준은 “예비 특보 할 수 있는데 괜한 사적 감정으로 이러는 거 아닙니까”라고 시비를 걸었고 하경은 기막힌 듯 “그니까 내가 지금 한기준 씨 엿 먹이려고 꽃게잡이 어민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겁니까?”라고 기막혀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우는 “특보 담당은 저니까 저한테 얘기하세요”라고 말을 걸었지만 기준은 무시했다. “항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 상태”라는 기준의 말에 시우는 “대변인실에서 그 정도는 당연히 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풍랑 경보 때문에 점심도 걸러가면서 다들 쌔빠지게 일하는데 그쪽만 힘들다고 와서 컴플레인 거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일침했다.
시우는 하경에게 감기약을 건넸지만 하경은 “나 비염이야”라며 무시했다. 시우는 “보기보다 둔하네요”라며 하경의 손을 잡고 이마에 갖다댄 뒤 “열 나거든요?”라며 약을 챙겨줬다. 갑자기 일어난 스킨십에 하경은 “너 지금 뭐하는 거야?”라며 놀랐고 시우는 “사회생활 중인데요, 과장님한테 어필하는 중”이라며 “걱정 마세요, 한 번 잤다고 사귀자고 안 합니다”라고 웃었다.
이후 시우와 단둘이 맥주를 마시게 된 하경은 “약은 먹었어요?”라고 갑자기 이마 열을 재보는 시우에게 “뭐하는 거야?”라며 놀랐다. 시우는 “먹었구나? 열은 내렸네요”라며 웃었다. 그런 시우의 모습에 감상에 빠져있던 하경은 갑자기 들어온 기상청 직원들의 모습에 “들키면 안 돼”라며 숨었다.
무사히 치킨집을 빠져나온 후 시우는 “뭐예요 이거? 우리 들킬까 봐 숨어야 하는 사이였어요?”라고 물었다. 한 발씩 다가오는 시우의 모습에 하경이 “너 좀 가깝다?”며 뒷걸음질 치자 시우는 “과장님 나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하경은 “아니 왜? 그렇게 보였니?”라고 당황했다. 시우가 웃으며 “나는 썸은 안 탑니다”라고 하자 하경은 “누가 너한테 썸 타재?”라고 발끈했고 시우는 “그럼 사귈래요?”라고 물었다. 하경이 “뭐야 한 번 잤다고 사귀자고 안 한다며”라고 시우는 “나만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할 순 없으니까. 좋으면 사귀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예요. 어느 쪽이에요 우리?”라고 물었다.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