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이 임신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이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DJ 박명수는 "벌써 3월의 문턱이다. 봄과 함께 좋은 소식들이 더욱 더 많이 들렸으면 좋겠디. 동계 올림픽의 좋은 결과를 시작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는 말로 오프닝을 열었다.
박명수는 주말 점심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요즘 배달이 워낙 잘 돼있어서 저는 주말엔 브런치를 먹는다. 일어나서 세수하기 전에 프렌치 토스트나 바게트 샌드위치를 시키면 바로 오는데 커피랑 먹는다"라고 했다.
또 한 청취자는 "'무한도전' 짤은 없는 게 없다. 오래 방송에서 그런가 정말 신기하다. 지팍 지분이 반 이상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걸 모르셨냐. 유행어 만들려고 했던 게 기억난다. 얼마 전에 A/S 하러 갔다가 '무한도전'이 틀어져 있는 걸 봤다. 옛날 생각이 나는데 기억은 안나더라. '내가 저렇게 뚱뚱했구나' 했다. 저한테 '무한도전'은 최애다"라고 '무한도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한 사연에 "이제 확진되신 분들이 우리 주위에 다 있다. . 근데 확진되신 분들은 남한테 피해주면 안 된다. (격리기간) 일주일 정확하게 지키고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엄마가 되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 박명수 씨는 아내 임신했을 때 뭐했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하긴 뭘 하냐. 눈치만 봤다. 옆에서 찌그러져 있고 시키는 대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일은 새 생명의 탄생 아니냐. 아내, 어머니 얼마나 훌륭하냐. 그 마음은 아무리 얘기를 해도 지나침이 없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고백할 타이밍을 놓쳤다는 청취자에게는 "기회가 왔을 때 잡으란 말이다. 그게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기회가 기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잡고, 살 때와 팔 때를 잘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캉스를 갈 예정인데 오션뷰와 조식 포함 시티뷰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조식포함 시티뷰는 동네에 있는 뷔페와 다른 게 뭐냐. 저라면 한끼 굶더라도 오션뷰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을 것 같다. 동네 뷔페 가면 시티뷰랑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깻잎논쟁에 대해 "어떤 관계냐에 따라 다른데 친한 사람들, 매번 보는 부부나 연인이면 그럴 수 있지 않나. 뜬금없이 처음 보는 관계라면 이상하겠지만 저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깻잎 떼어준 건데 뭐가 문제냐. 그렇게 따지면 하나하나 다 따지게 된다. 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