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군, 한영의 결혼 소식에 모두 놀랐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열애과 결혼을 깜짝 발표한 박군, 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영을 데려와 "제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는 박군의 모습에 모두 “갑자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서 가상 커플하는 거 말고 진짜 사귄다고?”라고 재차 묻던 김준호는 “사귀는 게 문제라 아니라 결혼 생각하고 있다”는 이상민의 귀띔에 웃음을 터뜨렸다. 박군은 “결혼은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4월 말쯤에…”라는 답해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저기서 뽀뽀하기 전까지는 안 믿을 거예요”라고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신동엽은 “그렇게 의심이 많으니 지금까지 사기 당해 본 적이 없지, 부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박군은 “알고 지낸 지는 오래 됐고 작년에 프로그램 MC를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밀로 연애하는 거 힘들었겠다”는 말에 박군은 “거의 집이나 누나 차에서 데이트했다”고 말했고 모두 “누나 차?”라며 연상연하 커플을 귀여워했다. 한영은 “제가 계속 누나라고 할 거냐”고 물었더니 “’내가 알아서 할게’ 하더라”며 웃었다. 이상민, 김준호는 연애 중인 두 사람을 연신 부러워했다.
"처음엔 저도 이 사람이 너무 좋은데 ‘어울리나?’ 이런 생각 많이 했다"는 한영의 말에 박군은 “일단은 키가 저보다 좀 크니까… ‘한영 누나는 도대체 어떤 남자랑 결혼할까?’ 궁금했다. 키도 한 190cm 돼야할 것 같고 돈도 잘 벌어야할 것 같고, 왕자 같은 사람이어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네가 왕자님이 된 거네”라며 웃었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아, 부럽다"고 속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박군은 “일을 하다 가까운 분들한테 상처 받는 일들이 생겼는데 누구한테도 말 못했던 걸 이 사람한테만 말할 수 있었다. ‘그냥 군 생활이나 할 걸 그랬다. 다시 돌아갈까’ 생각했는데 그걸 잡아준 게 누나”라며 “누나도 그 당시의 고민을 저에게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군은 “마음속으로만 좋아했는데 통화하다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얼굴 보고는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대답을 묻는 질문에 한영은 “’나도 너 좋아’ 이렇게 됐다”며 웃었다. 김준호가 첫키스를 궁금해 하자 한영은 “고백하고도 상당 기간 되게 만나면 어색하게 지냈다”며 쑥스러워했다.
“결혼을 항상 빨리 하고 싶었다. 가족의 빈자리가 크다 보니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었다”며 “저는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백했다”는 박군은 “프러포즈를 벌써 했다”고 밝혀 형들을 놀라게 했다. 한영은 “사귀는 초반부터 결혼 얘기를 했다. 프러포즈를 수시로 이벤트처럼 했다”고 말했고 박군은 “여러 버전으로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영은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전하며 행복한 듯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