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달콤살벌한 일상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살짝 놀랐어'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민정이 등장해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작품, 아이, 그리고 남편 이병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이민정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재미있게 다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이 업로드한 게시물에 "표정 귀척", "흑백 졸업사진... 존대할게요"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이민정은 "남편이 귀척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제게 물어봤다. 제 생각에 남편이 셀카를 잘 못 찍는 편인 것 같다. 늘 정직하게 증명사진처럼 찍으려고 하더라. 졸업사진은 흑백인 걸 보니까 놀리고 싶어져서 그런 거다"라고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주목 받았다는 이민정은 "엄마에게 '저기 사람들 많으니까 다른 길로 가자'고 했다더라. 학교 앞에 연예 기획사에서 명함을 주러 줄서있었다. 원래는 연출을 하고 싶었는데, 학점을 위해 연극을 시작하면서 연기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둘다 배우다. 이민정은 "남편에게 연기적인 조언을 얻는다. 남편이 멋있을 때도 있지만, 같이 살다보면 안 멋있을 때도 있다. 중저음보다 고음이 나온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욱하고 다 털어버리는 스타일이다. 그러면 모든 걸 잊는다. 오빠는 때려 맞는, 즉 참는 스타일이다. 오빠가 생각보다 착하고 순하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이 보시고 제게 성질을 죽이라고 하실 때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병헌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로 "'내가 이거 말했는데 왜 안 해줬어', '말했는데 왜 주문 안 해줬어' 등의 말을 자주 듣는다. 저도 자꾸 잊어버린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