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윤정희 딸이 성년후견인으로 정해졌다.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24일 배우 윤정희의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의 신청을 받아들여 성년후견 개시를 결정했다.
앞서 백진희는 프랑스 법원에 신청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윤정희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 2020년 국내 법원에도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장진영 부장판사는 세 차례 면접조사기일과 두 차례 심문기일을 열어 성년후견 개시 여부를 심리했다.
하지만 윤정희의 동생들은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로부터 방치됐다고 주장하면서 백진희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대, 이의를 제기했다.
백건우는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 진실을 말로 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가장 힘든 사람은 아픈 사람 옆에서 간호를 하는 우리 딸 진희다"며 "엄마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진희에 대한 억지와 거짓의 인신공격은 더이상 허락하지 않겠다"고 반박했다.
한편 성년후견은 장애나 질병, 노령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나 신상 보호 사무를 지원하는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