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조준호-조준현 형재, 허재-허훈 부자, 이경규-이예림 부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형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의 사라진 복근과 늘어난 뱃살에 놀랐다. 조준호는 "동생이 진짜 심각하게 망가졌더라. 유동장 폐업 후 엉킨 식습관 때문에 나태해졌다"고 말했다.
조준현은 과체중으로 신체 나이가 35세였다. 이에 조준호는 조준현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며 하드 트레이닝을 했다. 조준현은 조준호와 배 밀기부터 팔굽혀펴기, 2인 1조 스쿼트를 했다.
조준호는 "내가 못 할 거라고 생각했을 때 그때 하나 더 하는 게 칼로리 소모가 극대화된다"라고 설명했다. 조준현은 "아직도 귓가에 '하나만 더'가 들린다. '하나만 더'가 꿈에 나올까 소름끼친다"라고 몸서리쳤다.
이후 조준호는 마블링으로 살살 녹는 소고기를 폭풍 흡입하며 조준현에게는 야채만 먹으라고 말했다. 조준현은 눈치를 살피며 소고기를 입에 넣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조준호는 "근손실 생긴다. 하나만 먹겠다"는 조준현의 말에 "옛날로 돌아갈까봐 그런다"라고 약을 올렸다.
조준현이 한 점만 먹겠다고 하자 조준호는 한 점 먹을 때마다 스쿼트 5개를 하고 먹으라고 시켰고, 결국 조준현은 조준호를 목말 태운 채 힘겹게 소고기를 맛봤다.
허재는 딸기, 망고, 샤인머스켓, 귤 등 어마어마한 양의 과일을 들고 최근 코로나19 완치된 아들 허훈의 집을 찾았다. 허재는 "저번에 '호적메이트'에서 농구맞대결 하는 걸 보러갔는데 네가 27점 넣었더라.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잘 한 날이다. 웅이가 23점인가 넣고 4쿼터 마지막에 웅이의 활약으로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허훈은 "아버지가 왔을 때는 경기력이 망인데 그 날만 잘했다. 제일 중요한 건 엄마가 왔었다. 내가 아빠 징크스가 있는 줄 알아서 몰래 엄마가 왔다. 그래서 잘됐다. 아빠만 오면 경기가 진다"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허재는 "다음 경기에 또 갈 거다. 아버지의 저주를 보여주겠다"라고 장난쳤다.
허훈은 이예림이 이경규에게 편백찜을 해줬던 것을 기억해 편백찜 밀키트를 사뒀다. 허훈이 편백찜을 준비하는 와중 허재의 잔소리가 이어졌다.
김정은은 "허재처럼 끊임없이 잔소리 하는 아버지와 이경규처럼 방치하는 아버지 중 어떤 아버지가 더 낫냐"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너무 극단적이다"라면서도 "잔소리 받는 게 조금 더 제 취향이다. 케어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예림은 "(허재의 잔소리를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이게 매일이라면 방목형이 나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허재는 완성된 편백찜을 먹으며 "아들이 해주는 첫 음식인데 맛있다"라고 흐뭇해했다.
이후 허재, 허훈 부자의 홈트레이닝 시간이 이어졌다. 허훈은 다리찢기를 하며 유연성을 자랑했다. 허재는 선수 시절 다리를 찢고 바닥에 혀까지 닿을 정도로 유연했다고 자랑했다.
허훈은 "운동선수 중에도 상위 1%만 할 수 있다"며 짐볼 위에 양발을 올린 채 플랭크 자세를 하고 한 발로 다리 차기를 했다. 이를 본 조준호는 쉽지 않은 자세라며 감탄했다. 이후 허재는 허훈의 코치 아래 홈트레이닝을 했다.
이경규는 조혜련에게 "예림이가 초짜 신부이지 않나. 예림를 위해 조언 좀 해줘라. 너는 두 번이나 했지 않나"라며 "부부싸움할 거 아니냐"라고 했다. 조혜련은 "지금 거의 안 한다. 오빠는 지금도 싸우냐"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싸우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신혼 때 진짜 많이 싸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사니까. 나는 오픈 마인드라 치약 뚜껑을 열어둔다. 남편이 꼼꼼한 성격이라 그걸 챙긴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이예림 역시 "저는 전기 콘센트를 꽂아두는 스타일인데 영찬이는 다 뽑아둔다"라고 조혜련의 말에 공감했다.
조혜련은 부부싸움을 덜 하는 비법에 대해 "신혼 때는 잘 삐진다. 근데 남자들은 모른다. '아 몰라'하고 말을 안하면 그렇게 답답하다고 하더라"라며 "내가 잘 삐졌다. 삐지니까 큰일이 되더라. 살아가려고 말투를 바꿨다. 똑같이 삐졌는데 삐진 티를 안 냈다. 그러면 상대도 웃고 나도 웃기더라. 별일이 아니더라"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예림은 "저는 애교있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모든 말에 'ㅇ'을 붙여말하는 걸 꺼려했다. 하지만 조혜련이 계속 시키자 어쩔 수 없이 "싫엉"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예림은 2세 계획에 대해 "제 계획은 노산 직전에 낳는 게 목표다. 애를 절대 안 낳다가 낳을 거다"라고 밝혔다. 노산까지 아이를 낳겠다고 오해했던 이경규는 "난 할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 일찍 돌아가셔서"라며 빨리 손주를 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