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태리와 보나가 눈물의 재회를 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가 고유림(보나 분)을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이진(남주혁 분)은 "유림아 니가 귀화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 돼. 나 사람들 이해시킬 자신 있어"라고 말했지만 고유림은 "그럼 안돼. 그럼 우리 엄마아빠가 욕 먹을거다. 나 부탁이 있어 귀화한 일 그냥 돈 때문이라고 해줘. 엄마아빠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어. 나 감당할 수 있어. 내가 욕 먹을게 부탁이야 오빠"라고 부탁했다.
백이진이 고유림의 욕이 적혀있는 벽에 무너졌다. 그런 백이진을 발견한 나희도는 "넌 힘들면 힘들수록 숨는구나. 연락을 다 피하고 여기서 이러고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고, 백이진은 "내가 유림이를 이렇게 만들었어. 유림이 이렇게 만들어 놓고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어"라며 자책했다. 이에 나희도는 "유림이가 그러더라 그게 니 일이라고 우리는 펜싱을 하고 너는 취재를 하는거.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세상엔 우리가 맘대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더라. 같이 지우자. 그 정도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라며 백이진을 위로했다.
나희도와 고유림이 여전히 연락을 이어갔다. 나희도는 "선수촌은 다 똑같은데 너만 없네. 백이진은 보도국으로 부서를 옮겼어. 스포츠국 있을 때보다 훨씬 바빠졌어. 속상할 때도 많지만 서로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가면서 데이트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소식을 전했다. 백이진과 연말을 함께 보낸 나희도는 "2001년이야. 마드리드에서 널 만날 날이 기다려져"라며 고유림을 만날 날을 기대했다. 하지만 고유림이 나희도에게 온 메일을 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희도가 사고현장에서 힘들어하는 백이진을 보고 다가가지 못했다. 이어 선배와 술을 마시고 있던 백이진이 나희도를 발견하고 좋아했다. 이후 나희도는 "나 아까 너 봤어. 사고현장 부르고 싶었는데 부르지 못했어. 너 일하고 있으니까. 난 응원하니까 다가갈 수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백이진은 "나도 너 경기할때 그랬는데. 응원하니까 다가갈수가 없더라"라며 공감했다. 나희도는 "맞아. 옛날에 너가 한 말 기억나? 내가 널 항상 좋은 곳으로 이끈다고. 너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이끄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마. 힘내"라고 말했고, 서로 사랑한다 고백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고유림은 한국 선수 대기실에 들어가길 망설였다. 고유림은 양찬미(김혜은 분)에게 나희도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양찬미는 "희도가 지금은 안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라고 말을 전했고, 기대하던 고유림이 실망하고 돌아갔다. 이어 나희도는 고유림을 만나지 않은 이유로 "이겨야 하니까요"라고 말했다. 이후 먼저 결승전에 올라간 나희도는 고유림의 경기를 지켜보며 '지지마 고유림 질거면 올라와서 내 손에 져'라고 응원했다. 그리고 고유림이 결승전에 올랐다. 나희도와 고유림이 경기가 끝난 후 참았던 눈물과 함께 포옹했다.
나희도가 한국에 돌아오고 엄마 신재경(서재희 분)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백이진을 기다렸다. 하지만 일이 생긴 백이진이 약속을 지키기 못했다. 신재경은 "괜찮아? 기다리고 억울하고 실망하는거. 니가 나한테 평생 당한거. 한사람은 계속 미안하고 한사람은 계속 체념하는 관계가 너는 정말 괜찮냐고"라고 말했고, 나희도가 고민에 빠졌다. 이후 나희도는 취재로 뉴욕으로 떠난 백이진과 마음의 거리가 멀어짐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