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희선이 강승윤을 구했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구련(김희선 분)이 강우진(강승윤 분)을 살리는데 성공한 모습이 전팔르 탔다.
이날 상담실을 떠나려는 강우진을 붙잡은 구련은 "이런다고 죽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 같아요?"라고 물었고, 강우진은 "그럼 나보고 대체 어쩌라는 건데. 잘 지내야 나영이가 기뻐할거라고? 당신은 몰라. 이 고통이 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거야. 됐습니다. 죽을 방법은 많으니까"라고 답했다. 구련은 "그래요. 죽든말든 그건 본인이 알아서하는거고. 맞다. 겪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겠냐. 다들 이해하는 척 하는거지. 근데 내가 궁금한 건 그게 아니야. 다른 이유가 있죠? 강우진 씨 이렇게까지 망가지는 이유?"라고 물었고, 강우진은 "내가 죽였으니까. 내가 죽였어요 나영이. 내가 죽인거라고"라고 소리쳤다.
구련은 강우진을 자신이 살릴 수 있다며 볼 수 있게 해달라는 허나영(이노아 분)에 "강우진은 자신이 널 죽였다고 했다. 강우진이 저러는 거 다른 이유가 있는거 같다"라고 말했다. 강우진은 자신을 곁을 떠난 가족들에 힘들어했고, 허나영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가 자신을 말리는 것처럼 느껴졌데요. 음악이 우진이의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이제 손을 다쳐서 우진이한테 남은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명부관리팀을 피해 허나영과 함께 강우진을 찾아간 구련과 최준웅(로운 분)은 사라진 강우진을 찾으러 나섰다. 그런 세사람 앞에 박중길(이수혁 분)과 인도관리팀이 나타났다. 박중길은 살려달라고 비는 허나영에 "내 너를 저승으로 인도해주지"라며 다가갔고, 겁을 먹은 허나영 앞에 임륭구(윤지온 분)가 나타나 "아직은 안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막아섰다. 그리고 구련은 박중길을 막기 위해 사자의 책임 보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련은 계단에서 뛰어 내리려는 강우진에 "알아. 가슴이 다 해져서 더는 찢어질 곳 없는 고통. 긴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히지 않고 더 또렷해지는 것. 떠난 자도 고통스럽긴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려. 영겁의 시간이 지나도 허나영 다신 못 만나. 허나영은 죽었고 너는 살았어. 그러니까 받아들여"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우진은 "나영이 내가 죽였어. 나는 내가, 내 자신이 너무 증오스러워. 나는 괴물이고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며 자책했다.
구련은 "살았으니까 허나영이 당신을 살렸으니까. 소중한 사람이니까 자신보다 더 소중히 여겼으니까 널 살린거야"라고 설득했지만 강우진은 "나영아"라며 뛰어내렸고, 구련이 그런 강우진을 붙잡아 "이대로두면 강우진 죽어. 아까한 말 지켜. 만나게 해줄테니까"라며 능력을 써 허나영을 강우진과 만날 수 있게 해줬다. 강우진의 수치가 안정권으로 내려가고 구련이 쓰러졌다.
한편 최준웅은 구련에게 전생의 업과 운명이 죽음과 관련이 있는지 물었고, 구련은 "우연이 겹쳤을 뿐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둘은 몇번을 태어나도 다시 결국엔 만나게 될거다. 서로 인연인 사람들은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어. 스스로 그 실을 끊지 않는 이상 다시 만나게 돼"라며 자살을 하면 모든 인연이 끊긴다고 알렸다. 최준웅은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던거 같다, 그동안.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도 이렇게 아픈데 익숙해지신거예요?"라고 물었고, 구련은 "아니 죽음으로 인해서 헤어지고 아파하는 사람을 보는 건 몇백년이 지나도 역시 싫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