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송지효가 김종국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서며 가족 같은 사이임을 자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로 새롭게 합류한 김종국을 응원하기 위해 송지효가 게스트로 나섰다. 송지효는 "오빠가 '옥탑방의 문제아들' 첫 MC를 맡았다고 해서 응원차 오게 됐다"며 "진짜 가족이다. 츤데레의 교과서다. 살갑게 챙겨주는게 아니고 쓴소리로 챙겨준다"고 김종국의 찐친 면모를 과시했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오랫동안 함께 호흡하며 열애설까지 제기되기도 했었다. 송은이는 이에 두 사람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지는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오빠 나한테 설렌 적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설렌 적 없다. 진짜 가족 같다. 지효는 내가 성질이 나면 성질을 다 낼 수 있는 정도의 존재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미안하다고 할지언정"이라며 가족 같은 사이임을 밝혔다.
송지효도 "저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모르겠는데 오빠한테는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하고 성질을 부린다. 가끔 '너 나한테 화내냐?' 하고 물어보면 '그냥 화낼 데가 없어서 그래' 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나한테 저런 꼬라지를 부려?'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김종국이 어머니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도 밝혔다. 다른 일정으로 인해 우연히 비행기를 탔는데 그 비행기에 김종국과 김종국의 어머니를 만났다고. 그는 "제 자리에 모니터가 고장 나서 자리를 옮겼는데 종국 오빠랑 어머니가 타 계셨다"며 "그런데 비행기가 고장이 났다. 문이 덜 닫혀서 날고 있는데 안에 있는 공기가 밖으로 빠지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는 자고 있더라. 어머니가 놀라셔서 내가 괜찮으세요?' 하고 자리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42살이 된 송지효는 가족들에게서 결혼 압박을 받지 않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그는 "30대일 때는 어머니가 소개도 해주셨는데 제가 너무 싫어서 집을 나왔다. 마흔이 넘으니까 얘기를 안 하셔서 마음이 편하다"고 고백하기도.
오랫동안 '런닝맨'을 함께 하며 친가족같은 사이가 된 김종국과 송지효. 서로에게 설렌 적 없이 속 깊은 얘기까지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의지하는 이들의 케미는 '옥문아들'에서도 제대로 빛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