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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윤지성 "지난해 워너원 MAMA 당시 '휴가' 댓글에 충격..매너리즘 빠져"

입력 2022-04-27 0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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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사진제공=DG엔터
윤지성/사진제공=DG엔터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윤지성이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윤지성은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 발매를 앞두고 헤럴드POP과 함께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앨범은 약 1년만 발매되는 신보로, 윤지성의 손길이 많이 닿았다고. 윤지성은 "처음 스케줄러가 뜬다고 하지 않나. 12시에 너무 긴장됐다. 첫 솔로 데뷔, 그룹 데뷔처럼 저의 작품으로 평가받는거라 그런지, 조금 더 직관적으로 작업물에 대한 평가를 받을 시간이 다가오니까 너무 긴장이 됐다"고 웃었다.

이어 "그 전 앨범에도 많이 참여를 한 편이다. 근데 이번엔 정말 직접적으로 참여하다보니 떨리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설렘과 기대도 있다"고 이번 앨범이 유독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

소중하기 때문에 그만큼 고민도 많이 됐다. 윤지성은 "나는 괜찮은 것 같은데 뭐라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이 수정하다보면 언제 노래가 나오나 싶더라. 초안의 느낌이 무색해질 수도 있겠다 싶다. 이렇게 한다한들 전세계가 강타할 노래가 될 것 같지도 않고, 빌보드에 오를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계속 수정하다 보면 색을 잃어버릴 것 같아서 여기까지가 맞다는 생각을 했다(하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기존 곡에서)색이 옅어진다던가 진해진다던가 하면 다른 노래가 되지 않나.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정리를 했다. 이번 앨범 만족도는 꽤 만족을 한다. 별 다섯개 중 네개 정도다. 이 네개를 '완전 만족하는 앨범이야' 하는 것보다 전반적인 순위를 매기지 않나. 이 앨범을 좀 힘들 때 작업을 했다. 상처받고 힘들 때 작업을 한 앨범이다보니 '고생했다 별 네개 줄게' 이만큼 큰 별이다. 비판과 피드백과 의견을 수용하면서 채워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자평했다.

윤지성은 이번 앨범을 '상처받고 힘들 때 작업한 앨범'이라고 언급했다. 그를 힘들게 만들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열심히 살았음에도 힘빠지게 하는, 누군가는 생각없이 달았을 댓글 하나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마음으로 나는 굉장히 열심히 일하고 살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 있지 않나. 군대 전역하고 앨범 내고 뮤지컬 하고 드라마하고 바쁘게 살았는데 매체에 노출이 안되다 보니, 드라마도 한번 찍으면 노출이 되는 시간이 있고, 뮤지컬도 매체보다는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지 않나. 제가 작년 말에 'MAMA'로 워너원과 뭉쳤을 때 여러 댓글 중에 '윤지성은 군대 휴가 나와서 무대하나'라는 댓글을 봤다. 저는 제대 후 무대를 하고 있는데 충격을 받았다. 거기서 매너리즘에 빠져서 지금까지 내가 뭐했나 싶더라. 그런 점에서 많이 힘들었다"

윤지성은 많이 힘들었지만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가족, 팬들, 지인들을 떠올리며 이겨내가고 있다고.

"딛고 일어선 개념은 아니고 일정 부분 포기한 것 같다. 마음으론 제가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뮤지컬 안본 사람이고 드라마를 안본 사람인데 상처받을 필요 있나', '내 노력의 결과물을 내가 알고 팬분들이 알고 가족이 알고 지인들이 알고 하지 않나(라고 생각하며 이겨내고 있다). 그래서 예능이나 이런데 많이 나가고 싶다고 어필을 하고 있다"

한편 윤지성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미로(薇路)'는 오늘(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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