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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아방이 쪽팔려?"…'우리들의 블루스' 박지환, 子배현성 배신감에 오열

입력 2022-05-02 0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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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tvN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영준과 박지환의 부성애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영주(노윤서 분)의 임신에 정현(배현성 분)과 갈라놓으려는 호식(최영준 분), 인권(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권은 자신을 쫓아오다 트럭에 치여 돌아가신 어머니와 그때 자신을 떠난 아내를 떠올렸다. 당시 아내는 “어머니 돌아가셨어. 이제 나도 당신이랑 끝이야. 어머님이 당신한테 유언 남겼어. 자식한테 부끄럽게 창피하게 살지 말래”라고 시모의 마지막 말을 전했었다.

호식은 계단에 쓰러져 있는 인권을 업고 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의식을 되찾은 인권의 곁엔 은희(이정은 분)가 남아 있었다. 인권은 호식이 엎고 왔다는 걸 믿지 않았다. 담당의는 “급성 당뇨세요. 건강검진 안 하세요? 일단 링거 맞으시고 오늘 치 약 드리겠지만 꼭 외래진료 받으세요. 귀에 상처도 있고 안 받으면 진짜 큰일 나요”라고 강조했다.

호식은 다음 날 영주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했다. 담임 선생님은 “학교에선 영주, 현이 받아주기로 했어요. 임신해도 학교 다닐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버님도 영주 받아주세요”라고 설득했다.

영주는 면담이 끝나고 자신은 보지도 않고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호식에 “나 안 보고 이렇게 갈 거냐고”라고 울먹였다. 호식은 “너 살 집 얻어 줄거라. 그 집서 현이랑 살든 네 애랑 살든 너 알아서 해라”라고 차갑게 말했다.

영주는 “선생님도 친구들도 다 이해해주는데 왜 아빠는 이해 못해 왜. 아빠 져줘”라고 애원했다. 호식은 “살면서 모든 다 네 뜻대로 되는 건 아니라. 그게 인생이라”라고 못박았다.

영주는 “죽어도 잘못했다고 안 할거야. 내 애기가 실수라고 죽어도 말 못해. 그래도 너무 미안해. 아빠 외롭게 해서. 아빤 이 세상에 내가 전부인데 외롭게 해서 너무 미안해. 그런데 아빠 나도 너무 외로워. 현이도 애기도 있는데 아빠가 없어서 너무 외로워”라고 울음을 터트렸고, 딸을 등진 호식의 등이 떨렸다. 그 역시 눈물 범벅이었다.

정현은 순대를 삶으러 간 인권의 뒤를 쫓았다. 이어 “은희삼촌이 아빠가 당뇨라고 외래진료 받아야 하는데 안 받으신다고”라며 일하는 부친을 말렸다.

인권은 “뒤지게 내버려둬. 너 아방이 평생 쪽팔려? 들어나 보자 대체 뭐가 너 아방이 쪽팔려서 너 아방 쌍판이 쪽팔려서? 이런 창고에서 돼지 머리 삶고 내장 삶는 게 쪽팔려서?”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어 “나는 너한테 안 쪽팔리려고 너 하나 잘 키워보자고 365일 24시간 이 피린내 맡아가며 내 어멍한테 깡패짓 하는 거 밖에 보여준 게 없어서. 당장 벼락 맞아 죽어도 할 말이 없지만. 그래서 네 어멍 갈 때도 암말 안 하고 보냈지만 너한텐 새끼야 하늘을 우러러 잘못한 게 없잖아”라고 억하심정을 쏟아냈다.

인권은 “이 세상 어느 거보다 자랑이었어. 그런데 이 아방이 쪽팔려? 평생을 보지 말자 새끼야”라며 배신감에 설움에 오열했다. 정현은 그런 인권의 등을 꼭 끌어 안으며 “잘못했어요”라며 뉘우침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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