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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피곤? 집이 넉넉해서 그래"..'아는 형님' 싸이, 과거 강호동 발언 폭로

입력 2022-05-01 1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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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방송캡처
'아는 형님'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싸이가 강호동 덕분에 절실하게 일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싸이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싸이는 강호동과 과거 있었던 일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했던 때를 떠올렸다. 강호동은 "여성 출연자를 안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게 있었다. 춤을 너무 많이 춰서 다리에 힘이 없었다. 그래서 호동이 형한테 '나 내일 아침 리허설도 있어서 이걸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체력이 좋은 캐릭터는 아니니까 중간에 내가 포기하고 엎어지겠으니 그냥 받아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호동이 형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다시 녹화에 들어갔다. 내가 두 번 정도 하다가 여성 출연자를 놓았는데, 호동이 형이 '다시'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싸이는 "호동이 형이 '한 번 더해라. 그리고 놓칠 거면 자빠져'라고 지시하더라. 그래서 두 번 하고 자빠졌다. 호동이 형이 '보약 하나 해드릴까요'라면서 계속 아픈 사람 취급을 하더라. 내가 중간에 일어서려고 하니까 어깨를 누르더라"라고 말했다.

녹화 끝난 후 강호동의 대기실로 불려갔다는 싸이는 "이 상황이 꿈 같았다. 난 데뷔 전부터 저 형을 알았다. 연예계에서 의지하는 사촌 형 같았다. 호동이 형이 '출연자들 중에 너만 피곤한 게 아니잖아. 모두가 다 피곤해. 왜 너만 피곤한 티를 내는 거야'라고 하더라. 난 자빠지라고 해서 자빠졌고,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라고 했다.

또 싸이는 "호동이 형이 '알겠는데 왜 너만 그렇게 피곤하냐고. 너 왠지 알아? 집이 넉넉해서 그래'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형이 '방송은 시청자들을 위한 일이니 아무리 피곤해도 모든 일에 절실하게 해라'라고 했다. 그 이후로 모든 일을 절실하게 한다. 이 대형 프로그램에 단독으로 나올 수 있었던 건 호동이 형의 그날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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