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싸이와 성시경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능감이 넘치는 토크로 무장해 명불허전 토크의 신 클래스를 과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는 싸이, 성시경, 전소연, 이승윤이 함께하는 ‘공연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6.8%(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은 ‘전소연이 매번 랩을 다르게 하는 비법을 공개하면서 15초간 숨 참기 랩을 선보인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은 7.8%까지 올랐다.
5년 만에 ‘라스’에 돌아온 싸이는 최근 발매한 9집 앨범부터 자신의 콘서트 ‘흠뻑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컴백을 앞두고 자기관리에 실패(?)했다고 고백하며 “저는 딱 원하는 몸무게보다 2~3kg 빠졌다”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싸이는 이번 ‘라스’ 게스트를 직접 엄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참 섭외를 많이 하고 산다”라고 밝히며, 과거 송중기를 섭외할 당시 2주 동안 안부 전화만 했다고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10년 만에 싸이의 앨범에 참여하기 전 어복쟁반에 위스키 대접을 2시간 넘게 받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성시경은 “’뜨거운 안녕’ 당시에는 노트북이 끝이었다. 이제는 그렇게 못한다고 했다”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 게스트로 갔던 일화를 소개하며, 물총에 입을 저격당했다고 털어놨다.
(여자) 아이들 전소연은 직접 프로듀싱한 ‘TOMBOY’의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그는 “후렴구를 쓰고 스스로 ‘천잰가?’라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무대 위에서 항상 킬힐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녹화장에서 25cm 킬힐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무대에 올라가기 전 3단 변신 과정을 직접 재현하면서 아이돌미를 과시했다.
또한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은 싸이를 잡는 거침없는 뒤끝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싸이와 동반 출연했던 예능 비화를 전하며 “이 분의 장수 비결은 세 치 혀다. 조련을 잘한다”라고 밝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윤은 볼 따귀를 두드리며 노래를 연주하는 개인기로 ‘라스’ 4MC를 사로잡았기도 했다. 그는 가요로 ‘챔피언’을 연주했으나, 정작 원작자인 싸이가 알아듣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라스’에서는 싸이와 성시경의 ‘감동이야’ 최초 듀엣 무대가 공개되기도 했다. 싸이의 서정적인 랩 가사와 성시경의 감미로운 보컬이 귀를 호강시켰다. 여기에 초대형 싸이 얼굴 미러볼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감동이야’ 무대를 감상한 MC 김국진은 “감정이 왜 이렇게 막 올라오지”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