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장윤정이 통 큰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가수 장윤정이 새 보스로 등장했다.
이날 김숙은 "장회장 스케일이 다른 게 팬클럽 회원 결혼식 때 축의금을 1천만 원을 했다고 하더라.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장윤정은 "농담 삼아서 '팬미팅 중에 남자, 여자 같이 다니면 정든다. 만약 여기서 결혼하는 커플 나오면 첫 커플한데 축의금 1천만 원 주겠다'라고 했다. 재밌게 지내시라고 말한 거였는데 진짜 결혼하셔서 축의금도 내고 축가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축가로 2천만 원 받은 거 아니냐"라고 농담을 했고, 장윤정은 질색하며 "에이 왜 저래. 안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다 장윤정은 김숙과 이대형이 결혼하면 축의금을 얼마나 줄 거냐고 하자 "1천 만원 쏘겠다"라고 시원시원하게 말했다. 이에 김병현, 허재, 전현무가 "나도 천만 원"을 외쳤고, 김숙은 신이 나 "사천만 땡겨주세요"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24년차 트로트가수 장윤정은 자타공인 행사여왕이다. 장윤정은 "하루에 2회씩 1년에 40주 정도 공연을 한다. 차를 1년 6개월 타면 폐차됐다. 벤을 8대정도 탄 것 같다. 주행거리가 많아서 차가 못 간다. 위험해서 결국 폐차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구 콘서트를 위해 대구에 도착한 장윤정은 최고급 호텔에 하나밖에 없다는 스위트룸으로 향했다. 해당 룸은 하루 숙박비 330만 원이라고. 김숙은 "우리 촬영온다고 일부러 무리하신 거냐"라고 궁금해했고, 전현무는 장윤정 콘서트 주최 측에서 제공해주는 것이라 설명했다.
장윤정은 공연 전날임에도 직원들과 회식을 했다. 안주 20만 원, 술 15만 원을 썼다. 장윤정은 공연 전날 무조건 회식하고, 끝나고도 무조건 회식한다고 밝혀 주당임을 자랑했다.
김숙은 "(콘서트) 가기 전날부터 설렌다"는 장윤정의 말에 "공연 전에는 음식도 조절하는데 저렇게 술을 마시면 다음날 붓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윤정은 "저는 저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붓기 전에 아침 일찍 일어난다"라고 고백했다.
한창 회식을 하는 도중 '내 애인이 친구에게 어디까지 해도 되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단계가 인사라고 하자 장윤정은 "인사를 안 하면 사회성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며 인사는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고 했다. 4단계는 깻잎 잡아주기였다. 장윤정은 "얼마 전에 (도경완과) 둘이서 얘기했다. 경완 씨는 이왕이면 안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화낼 일은 아닌 거 같다고 했다"라고 했다.
5단계 새우, 생선 손질을 묻자 "경완 씨가 그것도 한다. 가끔 저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을 때가 있다. 약간 신경은 쓰인다. 근데 경완 씨가 그런 걸 해주는 걸 좋아해서 내가 뭐라고 못하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7단계 식사 종료 후 박하사탕 입에 넣어주기를 언급하자 "너무 짜증난다. 사탕 위치를 안내는 해줄 수 있는데"라고 소리쳤다. 9단계 패딩 지퍼 올려주기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없이 잡았다는 건 문제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전현무는 "올리다가 현타가 올 때가 있다. 화들짝 할 때가 있다"라고 했고, 장윤정은 이를 놓치지 않고 "해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당황하며 땀샘이 폭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