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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용기내 일상으로 돌아갈 것" 강수지, 부친상 그후‥눈물로 감사 인사

입력 2022-05-25 1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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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유튜브 캡처
강수지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강수지가 부친상을 당한 후 위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강수지는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 '위로와 기도에 감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감사의 말씀을 좀 더 빨리 드리려고 생각했는데, 빨리 하기가 어려웠다. 너무 많은 분이 아빠 가시는 길을 함께 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제게 힘내라고 해주셨다. 나중에 그걸 다 봤다. 생각보다 더 힘들게 이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빠는 지난 1일에 천국으로 가셨다. 형제들이 미국에서 다 나와야 했다. 장례식은 목요일부터 같이 했다. 형제들이 미국으로 다 들어갔다. 같이 있으면서 아빠 얘기도 나누고, 어린시절 얘기도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싹 다 가버리니까 쓸쓸하다. 힘든 건 다 그렇게 있다"라며 글썽였다.

그러면서 "사실 누구나 겪는 일이라 저만 유별나게 그럴 이유는 없다. 많은 생각하면서 3주를 보냈다. 미뤄놨던 스케줄이 있어서 했다. 제 기분 때문에 못할 것 같은 건 아니었는데, 얼굴이 너무 말이 아니었다. 매일 울어서 얼굴이 안 좋다. 화장을 하고 영상을 찍어야 예의인데, 화장은 못하겠더라. 그래서 초췌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많은 응원과 기도에 감사하다며 "남겨주신 글을 보며 위로받았다. 어떤 것으로도 아빠의 자리를 대신할 순 없겠지만, 서로 힘들 때 격려해줘서 또 힘을 내게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모친을 떠올리며 "엄마 때는 치매를 앓고 계셔서 깊은 대화를 못 나눴다. 마지막은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서 한 달 넘게 있으셔서 마음의 준비도 했었다. 그래서 조금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옆에는 남편, 아빠, 비비아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빠는 같은 집에서 5년 넘게 사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공유하면서 단짝처럼 지냈기 때문에 빈자리가 굉장히 크게 느껴진다"라고 고백했다.

또 "정말 버릇없는 딸이기도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같이 하기도 했다. 그래서 준비되지 않은 이별이 마음이 아프다. 제가 잘 극복하려고 한다. 저는 아빠가 연로하셔서 절 의지하신다고 생각했는데, 천국 가시고 나니까 내가 너무 많이 의지하고 살았다는 걸 알았다. 그걸 많이 깨달았다. 아빠는 참 멋진 남자였다. 그동안 아빠에 대해서 정말 몰랐던 것 같다"라고 했다.

강수지는 부친의 목소리가 생생하다며 "아빠 방에 가서도 좀 앉아있는다. 아빠 티셔츠에서 아직도 아빠 냄새가 많이 나서 그걸 입고 자기도 한다. 이렇게 아빠를 좋아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침대 껌딱지가 됐다는 강수지는 "부모님의 마음은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실 거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시는 게 느껴진다. 제가 용기를 안 내면 제 주위 사람들도 힘들어진다. 용기를 내려한다. 좀 기운내서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강수지는 "어떻게 인생을 살 지 생각했는데, 마음을 다잡으려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힘든 상황에 놓인 분이 많다. 힘닿는 데까지 제가 함께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딸로서 아빠를 너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또 올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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