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주영이 '씨네타운'을 찾았다.
7일 방송된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브로커'의 이주영이 출연했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칸 영화제에 다녀온 이주영은 "'헤어질 결심'이라는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도 같이 갔었고, 두 편이 다 메인거리에 현수막에 걸렸었다. 그런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 확실히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많다는 게 체감될 정도라 더욱 재밌었고, 수상도 한 편씩 해서 기분 좋게 돌아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칸 영화제의 포토콜 행사를 기대했다던 이주영은 "5월의 칸이 서울보다도 덥고 더운데 해는 쨍쨍하니까 사진이 잘 나오더라. 포토콜 행사 서치해보고 찍으면 어떨까 기대하고 갔었는데 기대만큼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피팅을 정말 많이 했었고 일정이 많았어서 여러가지 옷을 입어볼 기회가 많았다. 하루이틀 전까지 계속 피팅 일정을 잡아서 피팅을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12분 기립박수를 받은 것에 대해 이주영은 "밖에서부터 레드카펫이 시작되는데 극장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박수를 쳐주시고 끝나서도 박수를 쳐주시더라. 그런 것 자체를 모르니까 너무 다 신기한거다. 말로만 10분동안 박수쳐준다 들었지, 그동안 카메라가 왔다갔다 하니까 저희를 안 비추고 있을 땐 지은 씨랑 '언제까지 치는거지' 했었다. 언제 또 10분 동안 기립박수를 치겠나. 좋은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 이주영은 "그날 수상하시고 CJ에서 마련해주신 작은 파티를 했었다. 박찬욱 감독님도 오셔서 축하해주셨다. 동원 선배님이 예감하셨다고 적혀있는데 저희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를 했음에도 이름이 불리었을 때 너무 깜짝 놀랐다.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팀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다만 아쉬웠던 점으로는 빡빡한 스케줄로 식사를 잘 즐기지 못했던 것. 이주영은 "제대로 레스토랑이나 식당 가서 음식은 잘 못 먹었고 '도깨비 한식당'이 있다. 너무 맛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맛있더라. 한 3끼 정도 먹었던 것 같고, 일정이 빡빡해서 저희끼리 맛있는 음식을 가서 못 먹은 게 아쉽다. 하루정도라도 남는 시간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하루도 없었다"고 말했다.
'브로커'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등이 함께 출연. 최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주영은 "정말 많이 긴장했었던 것 같고 리딩 때 처음 뵀었다. 감독님도 긴장되고 선배님들도 긴장되고 누만 되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리딩을 잘 마쳤었고 소소하게 식사자리도 가지고 하면서 긴장이 풀어지는 시간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자기 몸 챙기기도 힘든데 배두나 언니는 항상 다른 사람 먼저 챙기는 게 제 눈에는 잘 보여서 내가 나중에 저렇게 선배가 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체력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힘들텐데 연기적으로나 많이 배운 것 같다"고 선배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저와)또래고 지은이가 저보다 한살 어린데 칸에서는 마지막날 숙소를 같이 썼다.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현장에선 붙을 신이 없어서 칸 같이 가고 프로모션 같이 하고 6월 마지막주엔 일본도 같이 갈 예정이라 그런 과정에서 더 많이 친해지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은 씨가 같이만 있어도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에너지가 있다. 선배님들도 대선배님들인데 전혀 불편하거나 긴장되는 분위기를 주지 않으셔서 프로모션하면서도 정말 재밌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주영은 "(브로커가)예매율 1위더라.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저희도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