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정, 제아가 제주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는 전국투어 제주 특집으로 꾸며져 스페셜DJ 빽가와 함께 게스트로 가수 이정,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제아는 제주에서 산 지 4년차가 됐다며 "방송 때문에 반려견들과 한달살기를 했다"라며 "이 친구들이 서울을 가자고 하면 너무 싫어할 거 같더라. 강아지들 표정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자연과는 거리가 멀고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라며 언제든지 바다에 갈 수 있고 자연이 좋다며 제주 생활에 만족감을 털어놨다.
정해진 게스트가 아닌 인물이 깜짝 등장했다. 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다. 황보는 "눈을 뜨니까 여기다. 제아 집에 놀러왔다가 라디오 방송이 있다고 해서 차 태워준다고 하고 주차장에 있다가 어떻게 여기 왔다"라고 갑작스레 '컬투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황보는 제아가 제주 생활 후 강아지들이 건강해졌다. 살도 좀 빠지고 제아도 건강해졌다"라고 전했다.
제주살이 10년차 이정은 "4년차는 잔챙이들이다. 4년이면 아직 제주를 다 모를 것이라고 감히 얘기해본다"라고 너스레를 떨다가 "저도 10년이 됐는데 아직도 제주도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 제주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하면 저는 겸손한 스타일로 바뀐다"라고 했다.
스페셜DJ 빽가는 황보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황보 씨와는 인연이 엄청나다. 1999년에 만났다. 황보 씨가 샤크라 연습생 때부터 제가 그 소속사의 안무팀에 있었다. 샤크라가 되기 전 함께 준비하며 활동을 같이 했다"라고 밝힌 뒤, 황보와 샤크라 '한' 안무를 춰 큰 환호를 얻었다.
최근 제주에 갤러리카페를 오픈한 빽가는 "제주도에 숙소 개념으로 구해놨는데 살다보니 집을 구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에 구했는데, 제주 돌담길이 있는 집을 산다고 했는데 갑자기 안 파신다고 하더라"라며 해녀들의 공간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은 본인의 결혼식 축가를 직접 불렀다고. 그는 "결혼식 때 부르려고 만든 노래였다. 오로지 신부를 위해 만들었다"라며 "제목이 'I like 그대'다. 와이프를 초창기에 만났을 때 이야기다. 수줍은 고백송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한 청취자가 "아직도 아내에게서 라일락 냄새가 나냐"라고 묻자 이정은 "라일락 향기보다 좋다. 방귀는 아직 안 텄다"라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