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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 건너온 아빠들' 알베르토, 상위 0.3% 아들 교육법 "13살까지 스마트폰 No"

입력 2022-07-03 22: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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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캡처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알베르토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알베르토와 니하트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탈리아에서 온 알베르토는 "제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데 2년 동안 아이들과 같이 있을 일이 많지 않았나. 홈스쿨링같은 것도 해야하는데 한계가 온 것 같다"고 고민을 전했다. 7살 아들 레오가 오은영 박사가 인정한 상위 0.3% 영재라고. 알베르토는 "확실한 건 눈치 빠르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알베르토의 아들 레오는 혼자 일어났다. 이를 보고 MC들이 놀라자 알베르토는 "18개월부터 혼자 잤다"고 말했다. 곧 알베르토는 딸 아라를 데리고 거실로 나왔고 아들과 대화를 나눴다. 레오는 한국어와 이탈리어를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알베르토는 아침을 만들어줬고 레오는 식빵을 척척 구우며 아빠를 도왔다. 레오는 물론 아라도 스스로 밥을 먹으며 평화롭게 아침을 맞이했다. 알베르토는 "밥 먹을 때 먹는 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먹는다고 하면 '먹지 마' 하고 치운다"고 식사 교육법을 공유했다.

옷도 혼자 입고 양치까지 한 레오를 아빠는 등원시켜줬다. 알베르토는 집에 딸과 둘만 남았고 주방용품으로 공놀이를 했다. 꽁냥꽁냥 잘 놀아주는 모습에 장윤정은 감탄했다

함께 피자를 만들어 해먹은 뒤 알베르토는 하원 시간이 된 레오를 데릴러 갔다. 그 사이 잠에서 깬 아라는 씩씩하게 일어나 혼자 놀고 있었다. 알베르토는 집에 돌아온 레오와 과학실험을 시작했다. 알베르토는 "레오가 학교에서 실험하면 너무 좋아한다. 저도 실험 좋아하고 과학고를 나왔다. 제 어렸을 때 모습이 보여서 이탈리아에서 실험책을 사왔다. 확실히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실험은 성공적이었지만 세제를 만지는 아라가 걱정된 레오는 알베르토에게 아라에게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아라 15살 되면 보여줄 거다. 너한테 휴대폰 안 보여주지 않나. 슬퍼?"라고 물었다. 이에 레오는 "슬프긴 슬퍼"라고 했고 알베르토는 "근데 왜 안보여주냐면 세상에 볼 만한 게 많아. 핸드폰 보면 다른 걸 못 본다. 아깝지 않나. 심심할 땐 아무것도 안 하면 돼"라고 조언했다. 레오가 "심심하면 그냥 심심하게 살아야 하는 거야?"고 했지마 알베르토는 "뭐하지? 하다가 결국 본인이 좋아한느 걸 찾게 된다. 심심해져야 알 수 있다"고 했고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심심해지는 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렇게 실험을 하던 중 곧 레오는 무엇인가에 화가 난 듯 방으로 들어갔고 동생으로 인해 젖은 바지를 갈아입었다. 알베르토가 방으로 들어오자 레오는 엉엉 울며 화를 냈고 "아라가 다 만지면 아프게 될 수 있지 않나. 흘린 거 때문에 화낸 게 아니다"고 속상했던 이유를 전해 아빠를 뭉클하게 했다. 레오는 "동생이 언제 제일 밉냐"는 질문에 "미울 때 없다. 좋은 점밖에 없다"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이를 보던 장윤정은 연우, 하영이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옛날에는 하영이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했는데 요새는 연우에게 고민을 물어보면 하영이가 고민의 전부라고 하더라. (부모님이) 하영이가 원하는 대로 다 하는 것 같다는 거다. 그래서 '하영이 너무 불쌍하지 않나. 하영이가 글씨를 아니, 친구가 있니? 오빠밖에 없어서 오빠하고 놀고 싶어서 하다 보니까 그러는 거다'고 했다. 그러니 엉엉 우는 거다. 너무 불쌍하다더라. 하영이가 책을 거꾸로 들고 있으면 '엉엉' 한다. 그러면서 사이가 좋아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런 얘기도 해줬다. '연우는 하영이가 태어나기 전 4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어. 그런데 하영이는 태어나자마자 사랑을 나눠 받고 있다. 너무 불쌍하지 않냐' 하니까 또 울면서 너무 불쌍하다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레오에게 아라와 앞으로 방을 같이 쓰겠냐고 질문했고 레오는 흔쾌히 좋다고 했다.

아빠들은 스마트폰 보여줘도 괜찮은가를 두고 논쟁을 시작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절대 안 된다"고 했고 페트리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알고리즘이 진짜 최고다. 알파벳과 숫자에 관심이 많아서 그걸로 외국어도 공부한다. 배울 수 있는 것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12살~13살까진 안 보여줄 거다. 전화기는 나중에 생각해볼 건데 전화기만 되는 핸드폰 사줄까 한다. 걱정되는 게 있다. 부작용이 너무 많다. 옛날엔 사람 만날 때 불편해도 대화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을 본다. 나중에 친구 만날 때 스마트폰을 볼 수 있다"고 걱정했다.

니하트는 친구들은 다 갖고 있는데 혼자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나 쟈오리징은 "제 딸은 혼자 없는데 물어보니까 딱히 필요 없다더라"라고 했고 장윤정은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니하트는 "휴대폰에 이런 게 있다고 알려주면 얻어갈 수 있는 게 있다"고 스마트폰의 순기능을 전했고 투물은 가족끼리 외식을 갔을 때 아이를 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해 공감을 불러모았다.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캡처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캡처

아제르바이잔 출신 니하트의 딸 나린이는 영어로 말을 했다. 하지만 영어를 배운 적이 없다고. 니하트는 "유튜브로 깨우쳤다. 한국에 살 거니까 한국말을 가르치고 엄마는 아제르바이잔 언어를 썼는데 영어를 하더라. 나린이가 밥을 안 먹으니까 유튜브를 보여줬다. 어느날 영어를 해버리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침에도 영상 시청은 이어졌다. 또한 나린이와 함께 김밥 만들기도 했고 두 아이들에게 준비한 선물도 줬다. 나린이는 드레스를 받았고 태오는 장난감을 받았다. 나린이는 드레스에 만족했으면서도 태오의 장난감을 탐냈고 이를 본 니하트는 "이 옷을 태오한테 줄까? 벗어 그럼"이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나린이는 "이건 나린이 거"라고 했고 니하타는 "그럼 이건 태오 거"라고 말하며 싸움을 종결시켰다.

니하트는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나린이는 떼를 쓰기 시작했고 이에 니하트는 "아빠 차다. 아빠 차에서 소리 지르지 말라"라고 했다. 나린이가 "내 차다"라고 했지만 "나린이가 이 차 샀나"라는 말에 조용해졌다.

동물원에서 놀던 중 기념품 점으로 향했다. 니하트는 나린이에게 하나만 고르라고 했고 나린이가 하나만 고르자 직접 계산까지 하게 했다. 니하트의 경제교육법이었던 것. 그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17살이었는데 생활비 80만원을 오늘 받고 내일 없어졌다"며 경제교육을 받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통해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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