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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보내서도 전해서도 안 되는 나의 연서”…‘환혼’ 정소민, 이재욱 향한 마음 깨달았다

입력 2022-07-18 0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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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소민이 뒤늦에 마음을 알았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10회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무덕이(정소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얼핏 빈 책처럼 보이는 서경 선생님의 심서를 읽어내야만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지시에 답답해하던 장욱은 결국 몰래 정진각을 빠져나가 집으로 향했지만 무덕이는 집에 없었다. 집에 돌아온 무덕이는 “도련님이 방금 가셨다”는 말에 거리를 헤맨 끝에 멀리서나마 배를 탄 장욱을 발견했다. 장욱이 “어쨌든 봤네”라며 웃자 무덕이는 “기다리고 있어, 나도 거기로 갈게. 방법을 찾았어”라며 송림 하인 모집 공고 벽보를 뭉쳐 던졌다. “들키지 말고 잘 가”라는 무덕이의 인사에 장욱은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마의 이선생(임철수 분)은 장욱에게 “심서는 서경 스승님의 연서”라며 “이걸 읽은 사람들은 아무도 연서인 것을 모른다. 연서를 어떤 말로 시작할지 생각해보라”고 귀띔했다. 이후 박진에게 “서경 선생님 주위에 눈이 먼 여자분이 계셨냐”고 힌트를 유도하던 장욱은 이 심서가 서경 선생이 진요원의 초대 원장인 진설란에게 보내는 연서인 것을 알고 심서를 읽는 데 성공했다.

서율(황민현 분)과 당구(유인수 분), 세자 고원(신승호 분)의 도움으로 필기 시험을 통과한 무덕이는 마지막 체력 시험에서 건장한 사내들과 대결하며 고전했다. 힘에 부쳐 주저앉은 무덕이는 수련 중 장욱에게 차갑게 내뱉은 말을 생각하며 ‘아무리 비참하고 초라해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면 죽어버려라’라는 각오로 합격했다.

장욱으로부터 서경 선생의 연서에 대해 들은 무덕이는 “보이지도 않고 전하지도 않은 연서라니. 상대는 모르게 자기 마음만 남긴 거니까 참 어리석고 불쌍한 연서구나”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그러게, 편지라면 이렇게 잘 주고 받았어야지”라며 하인 모집 공고를 꺼낸 장욱의 모습에 무덕이는 “이게 무슨 편지야?”라고 말했고 장욱은 “편지가 별 거야?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편지지”라고 말했다. “하인 시험까지 치르려 했던 내가 불쌍했겠구나”라며 뾰로통한 무덕의 말에 “마음은 안 좋더라”라던 장욱은 “제자로서 열심히 해야겠다 싶긴 했다”고 말했다. 무덕이는 “부담됐겠구나”라고 중얼거렸고 장욱은 “부담은 아니고 고민은 좀 됐어. 답장을 전할 땐 도련님으로 해야 하나 제자로 해야 하나, 아님 읽은 대로 답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읽은 게 뭔데?”라는 무덕의 물음에 “그럼 읽은 대로 답을 할까 나도?”라고 되물은 장욱은 “여기에 쓰여있잖아. 나만 볼 수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거기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고 무덕이는 ‘이 정도 거리에 사람을 들일 땐 각오를 했어야 했다’며 이미 후회하긴 늦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눈치챘다. 이윽고 “나도 보고싶었다. 답장이야”라는 장욱의 고백에 무덕이는 ‘내가 보낸 것은, 보내서도 안 되고 전해서도 안 되는 어리석고 불쌍한 나의 연서다’라고 깨달았다.

한편 ‘환혼’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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