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소민이 폭주 전조 증상을 보였다.
2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12회에서는 폭주로 두려워하는 무덕이(정소민 분)를 포옹으로 달래주는 장욱(이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무(조재윤 분)가 강 객주의 부탁을 받고 그의 젊은 제자의 육신으로 환혼해주는 과정에서 살수가 나타났다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를 조사하던 박진(유준상 분)은 천부관과 환혼된 강 객주의 반대에 부딪히자 “치수에 이른 너만이 할 수 있다”며 서율(황민현 분)에게 남몰래 “강 객주의 시신에 수기를 불어 넣어 폭주시키라”고 지시했다. 계획대로 시신이 환혼인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들킨 강 객주는 무리한 술법으로 점점 폭주하다 진무 일당에 의해 석화된 채 죽었다.
정진작으로 돌아온 서율은 장욱의 대결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무덕이를 발견하고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폭주한 환혼인과 싸우던 중 석화되어 가는 그와 무덕이의 얼굴이 오버랩 된 것. 환혼인 사건을 장욱에게 전하며 “수기가 빠져나가면 돌이 돼, 사람의 기를 빨아들이면 돌이 되는 건 막을 수 있지만 그건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야. 그런 괴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게 우리가 할일이야”라고 말했다. 율이 무덕이를 쳐다보는 것을 본 장욱은 “세상으로부터 괴물을 지키는 방법도 있어”라며 “괴물을 잘 지키고 있으면 세상을 알아서 돌아가겠지”라고 말했다.
환혼인 사건으로 술사들이 모이며 송림이 소란스러워졌지만 장욱은 박진에 의해 배제됐다. 심부름을 가는 무덕을 따라나선 장욱은 수성직 술사였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무덕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천부관으로 향했다. 그 시각 진무에게 제거 당할 뻔한 환혼인 김 내관(정지순 분)이 폭주하며 도망쳤다. 왕실에까지 환혼인이 침투해 있다는 것을 장욱과 무덕이가 알게 되자 진무는 두 사람이 천부관 밖을 나설 수 없도록 막았다. 장욱이 대결을 벌이려다 결계에 갇힌 사이 진무는 숨어 있는 김 내관에게 무덕이의 기를 먹게 유도했다.
무덕이가 장욱의 이름을 부르며 정신을 잃어가는 가운데 결계를 벗어난 장욱은 오히려 김 내관의 기를 흡수하고 있는 무덕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김 내관은 석화된 채 쓰러졌고 무덕이는 “내가 인간의 기를 빨아들였어. 나, 폭주하는 건가”라며 절망했다. 장욱이 “아니야, 괜찮아. 괜찮을 거야”라고 달래며 다가갔지만 무덕이는 피하며 “만지지 마. 내가 폭주한 거면 네가 날 만지면 너는 수기를 빼앗겨 죽을 거다”라고 울먹였다. 장욱은 상관없다는 듯 무덕이를 안았고 두 사람의 위로 별자리가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