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재욱이 정소민의 말에 벅찬 모습을 보였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13회에서는 무덕(정소민 분)에게 고백에 대한 답변을 받은 듯 좋아하는 장욱(이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덕이의 기를 먹으려던 환혼인이 오히려 무덕에게 기를 빼앗겨 석화된 후 장욱은 “폭주하지 않았다”며 무덕을 안심시켰다. 이후 “수성대의 하늘이 열렸어. 수성대의 하늘은 수성직 술사의 수기로 여는 거라고 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이지?”라며 의아해 하던 무덕은 자신의 손이 물에 잠겨 있는 것을 보고 “나야. 내가 한 거야. 여기에 나의 수기가 들어간 거야. 경천대호에서처럼, 거울 속에서처럼 이 안에서 나의 힘이 돌아온 거야”라고 깨달았다.
왕비가 얼음돌로 김 내관을 되살린 탓에 두 사람의 이야기는 거짓말이 됐다. 그러나 박진은 이미 장욱과 무덕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들에게 얼음돌이 있다는 것 아닙니까”라는 장욱의 말에 박진은 “송림은 계속 천부관의 진무를 주시하고 있었다. 예상한대로 저들에게 얼음돌이 있었구나”라며 착잡해 했다.장욱은 “얼음돌이 환혼인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는 게 진짜였군요”라고 말했지만 박진은 “반드시 찾아 없애야 한다”며 “죽여 없애야 할 환혼인을 살려내다니 얼마나 사악한 힘이냐”고 중얼거렸다. 박진이 떠난 후 장욱과 무덕은 “총수보다 우리가 더 먼저 얼음돌을 찾아야 해”라고 말했다.
환혼인의 수기를 빨아들인 무덕이는 장욱에게 “앞으로 너와 나 단둘만 지내는 건 피하는 게 좋겠다”며 “널 잡아먹어 버릴까 봐. 언제 다시 그렇게 될지 모르는 거야. 도망을 가도 좋고 날 베어버려도 어쩔 수 없지만 나한테 잡아 먹혀주면 견딜 수 없을 거야”라고 말했다. 고백과 같은 말에 벅찬 장욱은 웃었고 무덕이는 “지금 이 상황이 우스워?”라며 의아해 했다. 장욱은 고개를 저으며 “떨려서. 보고싶었다는 말보다 잡아먹히지 말라는 말이 더 와닿아서. 순진한 도련님의 청순한 고백에 잔인한 살수의 절박한 답변이 이제야 왔네”라고 말했다. 장욱은 이어 “절대로 잡아먹힐 일 없게 반드시 얼음돌 찾아줄게”라고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장강이 20년 전 사라진 여자아이를 찾아 헤매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무덕이가 장욱의 집안에서 죽은 아버지와 사라진 자신의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 도주(오나라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무덕이는 제삿상을 보며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단향곡에서 낙수를 그냥 떠나보낸 것을 후회하던 서율(황민현 분)은 장욱에게 "곧 서호성으로 돌아갈 것 같다"며 "갈 때 데려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장욱은 "무덕이 너인가 보다"라고 중얼거렸다. 이후 마지막 대련에 무덕이가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장욱이 당황한 찰나 대련 상대로 서율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환혼'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