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소유진이 백종원 요리 첫 시식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전날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소유진과 김호영이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오늘 오실 분이 의외의 인맥이고 연극영화과 선후배다"라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어 소유진과 김호영이 찾아왔다. 송은이는 "외조를 많이 해주신다고"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전생 얘기 같다. 연애 때는 정말 기가 막혔다. 연애할 때 8개월을 연애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다. 제가 촬영을 두개나 하고 있고 공연도 하고 바빴는데 끝나면 마지막 장소에 무조건 있는거다. 매니저랑 친해져서 간식이 전체 스태프한테 왔다. 쫑파티도 남편 고깃집에서 하고. 그래서 내가 말을 했어. 결혼을 하고 1년정도 됐나? 스태프한테 이번에 간식을 해줬으면 좋겠다 했더니. '그러는 거 아니야' 그러는거다. 연애때랑 다르다고 하니까 '그때는 절실했어'라고 하더라"라며 아쉬워했다.
김종국은 소유진에게 "요리를 잘하신다고"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사실 20대때 요리 학원을 가서 배우기도 했고 엄마가 음식을 잘하셔서 궁금해하고 그런 스타일이었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소유진은 백종원 식당 음식에 대해 "제 아이디어가 반영된 적은 없고 나올 요리들을 제가 먼저 먹어보는 경우는 많다. 일주일 내내 부대찌개만 먹은 적도 있다. 그러면 사명감을 가지고 피드백을 준다"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부부 싸움 후 음식을 보고 남편의 미안함의 정도를 알 수 있다며 "밤새 끓인 정성이 들어간 음식으로 미안한 걸 표현하는 거 같다. '미안해'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계속 주방을 왔다갔다 한다. 통 고기를 8시간 씩 체크하면서 '이거 먹을래?'이러면 진짜 미안한거다.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 그 말이 잘 안 나오나봐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소유진은 백종원보다 자신있는 음식으로 파스타를 꼽았다.
소유진은 산후 우울증 극복하는 방법으로 "그 마음이 어떻게 풀어지냐가 중요한 건데 호영이 같은 경우는 전화를 하면 너무 얘기를 잘 들어주고"라고 말했고, 김호영은 "사실 모르는 상황이라서. 전화를 받자마자 '그래서 읇어 읇으라고 누군데'로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두시간 통화한다. 그러면 이런것도 풀어진다. 남편으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요리를 해준다. 자기가 잘하는거"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기분이 다운될 때도 있어요?"라고 물었고, 김호영은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제가 생각보다 방송이 아닌 밖에서 만나면 약간 톤이 다운되어 있다. 그래서 진지한 얘기도 잘 나누니까. 가만히 있으면 선배들이 '무슨 일 있냐? 아프면 티내지 마라' 그러니까 정신이 번쩍 드는거다. 기왕이면 우울해 보인다는 말보다 밝다는 말을 듣는게 좋으니까 나도 모르게 버튼이 눌러진다. 집에서는 엄마랑 대화를 진짜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홈쇼핑 문제에 "사실 제가 처음 홈쇼칭에 데뷔하게 된게 유난희 선배님 덕분이었다. 남자 구스패딩을 파는 타이밍에 네가 나와서 어떻게 하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지 얘기해주면 안돼? 그래서 도중에 들어가서 스타일링 강의를 했다"라고 유난희와 인연을 밝혔다. 이어 송은이는 "시청률 1위인데 주문이 안 올때가 있다고"라고 말했고, 김호영은 "너무 구경만 해가지고"라며 다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호영은 "사람들이 구매를 할 생각은 안하고 빠지는거다"라며 화려한 언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