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권유리가 출연하는 '굿잡'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버프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수영이 출연하는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또한 마찬가지다.
지난 24일 ENA 새 드라마 '굿잡'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굿잡'은 재벌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 정일우와 권유리가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케미를 자랑한 후 1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드라마다. 이에 이들의 두 번째 호흡은 어떨지 팬들의 기대는 솟아올랐다.
특히 '굿잡'은 전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사랑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그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으로 ENA 채널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간 만큼 '굿잡'이 그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진 것.
하지만 '굿잡'은 지난 24일 2.3%의 시청률(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이하 동일)로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5일 방송은 2.2%로 0.1%P 떨어진 수치를 받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 18일 17.5%로 종영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아진 수치다. 물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0.9%의 시청률로 시작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보다는 좋은 성적이라 할 수 있지만 '우영우'의 버프를 제대로 받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 사실.
권유리와 같은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이 출연하는 KBS2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또한 비슷하다. '굿잡'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약 50분의 차이를 두고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또한 2%대의 시청률에 그치고 있다. 당초 3.6%로 시작했지만 24일과 25일 각각 2.9%, 2.4%의 시청률을 받아든 것.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입장에서도 '우영우'의 종영 후 새로운 시청자의 유입을 기대했을 테지만 이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권유리와 최수영, 그리고 MBC '빅마우스'의 임윤아까지 모두 소녀시대 15주년 앨범을 발매함과 동시에 새 작품으로 열일하고 있다. 하지만 임윤아를 제외한 두 사람은 수목드라마에서 그다지 신통치 않은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상황. '우영우'의 버프는 받지 못했지만, 두 사람이 연기력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