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공조2' 다니엘 헤니 "내 정체성은 한국배우..한국어 대사 많아 좋았다"(종합)

입력 2022-09-06 17:30:02
    • 복사완료!

배우 다니엘 헤니/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배우 다니엘 헤니/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9년 만에 한국 영화로 돌아온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로 추석 극장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국 영화로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스파이' 이후 9년만의 신작이다.

최근 헤럴드POP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니엘 헤니는 팬이었던 '공조'의 속편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너무 기쁘다. 미국에 있을 때도 자주 이야기하는데 한국 작품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스케줄 때문에 어렵다가 드디어 한국 영화를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윤제균 감독님과 '스파이' 했을 때 그때 이미 '공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그때부터 '공조'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실제 나올 수 있게 돼 기쁘다. 한국 작품을 하는 건 항상 가슴 뛰고 신나는 일이다."

이어 "촬영 들어가기 3~4개월 전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원래 내 배역은 더 작은 배역일 줄 알았다.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비중이 크더라. 굉장히 기쁘면서도 책임감, 압박감을 느꼈다. 한국어 대사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기대되면서 동시에 긴장되는 일이기도 했다. 이석훈 감독님 전작들도 좋아해서 함께 할 수 있는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스틸

다니엘 헤니는 극중 뉴페이스 해외파 형사 '잭' 역을 맡았다. 두뇌는 스마트, 미소는 스위트, 실력은 퍼펙트한 FBI 요원 '잭'은 1편의 주역인 '림철령'(현빈), '강진태'(유해진)와 손을 잡고 삼각 공조를 펼치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기존 남북 공조에 새로이 합류하게 된 셈이다. "1편을 재밌게 봐서 2편은 당연히 하고 싶었다. 1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홍보 중이기 때문에 어제도 다시 봤는데 다시 봐도 정말 재밌더라. 액션,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요소를 한 작품에 넣는데도 굉장히 좋은 영화를 탄생시킨다는게 한국 영화의 장점인데 1편이 그걸 잘한 것 같다. 다크하기도 한데, 경쾌하고 재밌기도 하고, 액션도 있지 않나. 미국에도 이런 영화는 잘 없는 것 같다. 2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느꼈다."

더욱이 다니엘 헤니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과는 달리 코믹적인 면모를 많이 끄집어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무거운 역할을 많이 했는데 항상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었다. 10년 전에 '상하이 콜링'에서 코미디 연기를 했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세트장 가서 즐기고, 너무 재밌었는데 이번에도 내러티브를 따라가야 하되 동시에 현빈, 유해진과 애드리브도 칠 수 있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촬영장이라 케미가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 경쾌한 부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진지한 커리어에서 웃음을 조금 추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배우 다니엘 헤니/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배우 다니엘 헤니/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뿐만 아니라 다니엘 헤니는 한국어 대사를 많이 구사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한국어 대사를 해야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최대한 한국어 대사를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인데, 보통은 날 배려하시는 차원에서 한국어 대사 치면 오케이 굿 하고 바로 넘어간다. 사실 그게 꼭 좋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감독님과 잘 맞았던 건 최대한 나의 한국어를 끌어내려고 계속해서 반복해서 촬영하시기도 했고 조언을 많이 주시기도 했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미국에서도 항상 한국어 연습을 많이 한다. 일상에서는 어려움이 없는데 연기할 때는 감정을 담아야 하고,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야 해서 더 어려운 것 같기는 하다. 적당한 타임에 대사를 잘 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한국어 공부를 해왔는데 그런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도 위트가 많아 마음에 든다."

'공조2: 인터내셔날' 전편인 '공조'는 2017년 설 연휴 극장가에서 78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니엘 헤니는 2편으로도 관객들이 편하게 즐기면 좋겠다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로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 전편보다 액션, 코미디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다. 코로나로 극장에 많이 못오셨는데 이번 기회에 영화관에서 함께 웃고 즐기는 경험하시면 좋겠다. 보통 미국 스케줄 때문에 무대인사는 못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하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팬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건 내게 너무 즐거운 시간이다. 한국 팬들은 내게 모든 걸 주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도 내 정체성은 한국 배우가 먼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한국에서 모든게 시작된 만큼 내 마음속에 한국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한국 팬들이 계속 날 원하고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